기술·정보 연계 「사이의 전략」 목표/김규칠 신임 산업기술원장

기술·정보 연계 「사이의 전략」 목표/김규칠 신임 산업기술원장

입력 1997-02-02 00:00
수정 1997-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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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보강·예산 확충 세계와 겨룰때

『산업·기술에 관한 정보를 단순히 받아 번역·전달하는 수동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한차원 높은 정보와 지식을 재창출하는 터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산업기술정보원 제3대 원장에 취임한 김규칠씨(54)는 『기술과 기술 사이,정보와 정보 사이의 의미를 알고 이를 서로 연결해 또 하나의 다른 것을 만들어 가는 이른바 「사이의 전략」을 산업기술정보원의 새로운 목표로 삼아 정보와 기술이 맞닿는 교차로역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임 김원장은 이런 맥락에서 축구팀의 링커 역할을 강조하며 산업기술정보원이 신제품·신공정을 위한 정보와 기술사이의 링커 및 촉매자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원장은 18년 공무원 생활의 대부분을 주일 대사관 경제담당관,유엔 신국제질서위원회 한국측 수석대표,EC경제참사관 등으로 일하면서 기술개발전략과 선진기술동향에 관심을 기울여온 해외기술정보통.이러한 이력때문에 산업기술정보원에 몸담게 된 것이 전혀 낯설지 않다고 했다.

산업기술정보원은 국내외 기술·무역산업에 관한 각종 정보를 수집·처리·보급하고 산업간·지역간 원활한 정보유통을 위해 지난 91년 설립된 정부출연연구기관.그는 세계적으로 치열한 기술·정보전쟁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산업기술정보원의 역할이 과소평가되고 있는 느낌이 든다면서 더 늦기전에 정부가 연구원의 인력보강과 예산확충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원장은 경남 창원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와 외무고시에 합격한 뒤 외교안보연구원과 행정쇄신위원회 위원,한국방송공사(KBS) 객원해설위원 등을 역임했다.<박건승 기자>
1997-02-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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