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사실상 계엄령… 강력투쟁” 선언
【티라나 AFP DPA 연합】 알바니아 의회가 시위진압을 위한 군동원을 승인한지 하룻만인 27일 수도 티라나의 국영TV방송국 건물 주위에 군병력이 배치되는 등 주요공공시설 경비에 군이 동원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있다.
야당은 의회가 살리 베리샤 대통령에게 군을 동원할 수 있는 비상권한을 승인한 것은 사실상 알바니아를 계엄령하에 두는 것이라며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사회당·사민당·민주연합 등 알바니아 야당들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의회의 이 결정은 알바니아 민주주의의 실패를 의미하는 것이며,군과 국민을 대립하게 만드는 것』이라면서 현정부의 즉각퇴진과 과도정부 수립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반정부 시위를 계속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앞서 알바니아 의회는 여당인 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밤 긴급회의를 갖고 군통수권자인 살리 베리샤 대통령에게 시위진압을 위해 군특수부대를 동원할 수 있는 비상권한을 부여했다.
알바니아 시민들은 정부가 피라미드시 예금계좌에 대해 동결조치한 데 대한 항의로 지난 10일동안 티라나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정유회사에 불을 지르고 경찰관서를 습격해 무기를 약탈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여 경찰과 민간인 등 수십명이 사상했다.
【티라나 AFP DPA 연합】 알바니아 의회가 시위진압을 위한 군동원을 승인한지 하룻만인 27일 수도 티라나의 국영TV방송국 건물 주위에 군병력이 배치되는 등 주요공공시설 경비에 군이 동원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있다.
야당은 의회가 살리 베리샤 대통령에게 군을 동원할 수 있는 비상권한을 승인한 것은 사실상 알바니아를 계엄령하에 두는 것이라며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사회당·사민당·민주연합 등 알바니아 야당들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의회의 이 결정은 알바니아 민주주의의 실패를 의미하는 것이며,군과 국민을 대립하게 만드는 것』이라면서 현정부의 즉각퇴진과 과도정부 수립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반정부 시위를 계속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앞서 알바니아 의회는 여당인 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밤 긴급회의를 갖고 군통수권자인 살리 베리샤 대통령에게 시위진압을 위해 군특수부대를 동원할 수 있는 비상권한을 부여했다.
알바니아 시민들은 정부가 피라미드시 예금계좌에 대해 동결조치한 데 대한 항의로 지난 10일동안 티라나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정유회사에 불을 지르고 경찰관서를 습격해 무기를 약탈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여 경찰과 민간인 등 수십명이 사상했다.
1997-01-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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