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 많아 방대한 수사될 것”/최병국 중수부장 문답

“의혹 많아 방대한 수사될 것”/최병국 중수부장 문답

입력 1997-01-28 00:00
수정 1997-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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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국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은 27일 한보철강 특혜대출 의혹과 관련,『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면서 『한점의 의혹도 없이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수사는 어디서 맡게 되나.

▲대검 중수2과에서 전담한다.진행 상황에 따라서는 서울지검의 인원을 충원할 수도 있다.

­현 단계를 본격 수사로 볼 수 있나.

▲그렇다.자료수집·탐문수사·법률 검토 등을 하고 있다.은행감독원 등에도 관련자료를 요청했다.정태수 총회장 등 관련자 소환시기는 지금으로서는 말할수 없다.

­수사가 어려울 것으로 보는가.

▲의혹이 여러 분야에 걸쳐 있어 방대한 수사가 될 것 같다.

­수사는 어느 부분에 집중되나.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다.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가닥이 잡힐 것이다.

­수사 범위에 정치권도 포함되나.

▲우리는 혐의사실에 따라 법대로 수사할 따름이다.혐의가 포착되면 성역이 있을 수 없다.

­국민의 의혹이 큰데 언제쯤 수사가 끝날 것으로 보나.

▲단군이래 최대 의혹사건이라고 아우성쳤던명성·덕산그룹 사건도 두달이상 걸렸다.철저한 수사를 위해서는 시간이 오래걸릴 가능성이 크다.

­국회의 국조권 발동이 수사에 방해가 될 가능성은.

▲국조권과 관계없이 수사를 진행할 것이다.특별한 장애는 없을 것 같다.

­중수부장이 PK(부산·경남) 출신이라는 점과 수서사건 등의 전례를 들어 항간에는 미리 틀을 짜두고 수사할 것이라는 의구심이 있는데.

▲그럴리가 있겠는가.사람마다 잣대가 다르기 때문에 나오는 말인 것 같다.

­현재 출국금지 조치한 사람은 몇명인가.

▲정 총회장 등 8명이다. 오늘 4명이 추가로 출국금지된다.<김상연 기자>
1997-01-2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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