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파장 불구 2차설문조사 준비
「차기」를 겨냥한 신한국당 이회창 상임고문의 제목소리 내기가 활발하다.
「개혁공과 설문조사」로 미묘한 파장을 일으킨 이고문은 정가의 곤두선 촉각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2차설문」을 준비하고 있다.시기는 한달후 쯤으로 설문대상자나 형식은 1차 때와 같다.
그러나 1차설문이 「과거형」이라면 2차설문은 「미래형」이라는 것이 이고문측의 설명이다.1차설문에서 지금까지 문민개혁에 대한 평가를 물었다면 2차는 향후 개혁 방향과 바람직한 지도자상에 대한 의견을 듣겠다는 것이다.
24일로 입당 1년을 맞은 이고문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민개혁 참여자로서 개혁의 공과에 대해 국외자일 수 없다』면서 『직설적이고 진심어린 의견을 듣고 개혁을 마무리하는 의정활동에 참고자료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고문의 여론주도층 파고들기가 다른 「주자」들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최근들어 하강세인 지지도를 만회하려는 의도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박찬구 기자>
「차기」를 겨냥한 신한국당 이회창 상임고문의 제목소리 내기가 활발하다.
「개혁공과 설문조사」로 미묘한 파장을 일으킨 이고문은 정가의 곤두선 촉각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2차설문」을 준비하고 있다.시기는 한달후 쯤으로 설문대상자나 형식은 1차 때와 같다.
그러나 1차설문이 「과거형」이라면 2차설문은 「미래형」이라는 것이 이고문측의 설명이다.1차설문에서 지금까지 문민개혁에 대한 평가를 물었다면 2차는 향후 개혁 방향과 바람직한 지도자상에 대한 의견을 듣겠다는 것이다.
24일로 입당 1년을 맞은 이고문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민개혁 참여자로서 개혁의 공과에 대해 국외자일 수 없다』면서 『직설적이고 진심어린 의견을 듣고 개혁을 마무리하는 의정활동에 참고자료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고문의 여론주도층 파고들기가 다른 「주자」들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최근들어 하강세인 지지도를 만회하려는 의도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박찬구 기자>
1997-01-2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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