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1명 무료진료·중환자 종합병원 수술알선도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 주민은 서범주씨(35·소사구 보건소 간호사)를 「범박동 나이팅게일」이라고 부른다.
범박동은 혼자 사는 노인의 비율이 전체 가구의 76%나 되는 곳.서씨는 이 동네를 비롯,소사구 관내 10개동 생활보호 대상자들의 건강검진을 맡고 있다.일주일에 세번씩 이들을 집으로 찾아가 혈압측정이나 당뇨검사를 하고 말동무가 돼주는 일이다.
하지만 정작 서씨가 이런 별명을 얻은 것은 이들이 서울 중앙병원에서 무료진료를 받을수 있는 길을 터줬기 때문이다.
서씨는 때론 자기차로 손수 서울의 병원까지 환자를 태워다 주기도 한다.
『한번은 환자분들을 병원에 모시고 가려고 약속장소에서 기다리는데 한분이 약속시간이 30분이나 지나서야 나오시더군요.이유를 물어보니 버스비가 없어서 걸어왔다면서…』
이들의 생활이 이처럼 어렵기 때문에 독지가들과 연계시켜주는 일,심지어 자녀들이 무료로 학원수강을 받게 하는 세세한 일까지 해주고 있다.
93년초부터 지금까지 무료진료를 받은 사람은 451명.1천5백만원이나 드는 수술을 무료로 받은 20대의 양쪽 고관절 무혈성 괴사 환자 등 중환자만 10명이나 된다.<김성수 기자>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 주민은 서범주씨(35·소사구 보건소 간호사)를 「범박동 나이팅게일」이라고 부른다.
범박동은 혼자 사는 노인의 비율이 전체 가구의 76%나 되는 곳.서씨는 이 동네를 비롯,소사구 관내 10개동 생활보호 대상자들의 건강검진을 맡고 있다.일주일에 세번씩 이들을 집으로 찾아가 혈압측정이나 당뇨검사를 하고 말동무가 돼주는 일이다.
하지만 정작 서씨가 이런 별명을 얻은 것은 이들이 서울 중앙병원에서 무료진료를 받을수 있는 길을 터줬기 때문이다.
서씨는 때론 자기차로 손수 서울의 병원까지 환자를 태워다 주기도 한다.
『한번은 환자분들을 병원에 모시고 가려고 약속장소에서 기다리는데 한분이 약속시간이 30분이나 지나서야 나오시더군요.이유를 물어보니 버스비가 없어서 걸어왔다면서…』
이들의 생활이 이처럼 어렵기 때문에 독지가들과 연계시켜주는 일,심지어 자녀들이 무료로 학원수강을 받게 하는 세세한 일까지 해주고 있다.
93년초부터 지금까지 무료진료를 받은 사람은 451명.1천5백만원이나 드는 수술을 무료로 받은 20대의 양쪽 고관절 무혈성 괴사 환자 등 중환자만 10명이나 된다.<김성수 기자>
1997-01-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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