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외화낭비 집중감사/감사원,올 추진방향 시달

공공부문 외화낭비 집중감사/감사원,올 추진방향 시달

입력 1997-01-18 00:00
수정 1997-01-1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예산1조 절감·경쟁력 10% 높이기 특별점검

감사원은 올해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공공부문의 외화낭비 사례에 대한 집중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 정부의 예산 1조원 절감계획과 경쟁력 10% 이상 높이기 운동의 추진실태에 대해 특별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감사원은 17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전국 125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97 감사관계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올해 감사방향과 지침을 시달했다.

감사원은 외화낭비를 줄이기 위한 감사대상에 무절제한 해외사무소 설치,불필요한 출장·유학,은행간 환전·송금경쟁,외화 밀반출,신용카드 초과사용,호화이사품·해외이삿짐·면세품의 위장반입 등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또 공공기관이 접대비와 회의비를 방만하게 지출하거나 각종 행사를 과도하게 벌이는 행위를 조사키로 했다.

이와 함께 건전한 생활문화 정착을 위해 분수에 넘치는 회식 등 과시적 소비행태,관련단체에 대한 청첩장 돌리기 등 낭비적 경조사 풍토도 점검된다.

감사원은 특히 각급 기관의 산하기관 지도방문에서 각종 접대와 부정부패가 발생할 소지가 크다고 보고 이에 대해 별도의 특감을 벌일 방침이다.<서동철 기자>
1997-01-18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