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경찰·민간인 공조,범죄추방나서/우범지역 차량순회… 범죄현장 즉각 신고
각종 범죄에 시달리다못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시의 한인타운 주민들이 자체 방범조직을 가동,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최근의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 로스앤젤레스 경찰에 따르면 3년전 경찰의 승인을 받아 출범한 문제지역대응팀(SPART)과 코리안아메리칸 워치팀(KAWT)은 우범지역을 돌면서 의심스러운 차량 등을 아마추어무선으로 경찰에 신고,범죄율을 크게 줄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중 SPART는 코리아타운 중심부인 미드윌셔지역에서,KAWT는 코리아타운 동북부 우범지역에서 1주일에 두번씩 비무장으로 차량순찰을 하고 있는데 경찰은 이 지역의 절도와 마약거래·매춘·낙서행위 등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경찰과 비무장 민간인이 공조체제를 갖추고 일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80년대 초부터로,이들 민간인은 아무 표시가 없는 일반승용차로 순찰하기 때문에 우범자들이 피하려 하지 않아 자연스럽게 범죄행위를 탐지할 수 있는 이점을 갖는다.
91년 흑인폭동의 피해자인 제이 리씨(38) 등 약 20명의 상점주와 주민들로 구성된 SPART는 마약거래장소로 악명높은 거리를 돌며 망원경으로 동정을 살피고 때로는 마약거래현장을 신고하는가 하면 법정에서 증언을 하기도 한다.이들의 이같은 활동은 일부지역에서 마약범들이 자취를 감추게 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이 리씨는 SPART단원들은 한밤중 자동차의 배터리가 떨어져 쩔쩔매는 사람들을 위해 점프 스타트용 전선을 차안에 넣고다니는 등 방범활동외의 지역봉사활동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로스앤젤레스=황덕준 특파원>
각종 범죄에 시달리다못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시의 한인타운 주민들이 자체 방범조직을 가동,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최근의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 로스앤젤레스 경찰에 따르면 3년전 경찰의 승인을 받아 출범한 문제지역대응팀(SPART)과 코리안아메리칸 워치팀(KAWT)은 우범지역을 돌면서 의심스러운 차량 등을 아마추어무선으로 경찰에 신고,범죄율을 크게 줄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중 SPART는 코리아타운 중심부인 미드윌셔지역에서,KAWT는 코리아타운 동북부 우범지역에서 1주일에 두번씩 비무장으로 차량순찰을 하고 있는데 경찰은 이 지역의 절도와 마약거래·매춘·낙서행위 등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경찰과 비무장 민간인이 공조체제를 갖추고 일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80년대 초부터로,이들 민간인은 아무 표시가 없는 일반승용차로 순찰하기 때문에 우범자들이 피하려 하지 않아 자연스럽게 범죄행위를 탐지할 수 있는 이점을 갖는다.
91년 흑인폭동의 피해자인 제이 리씨(38) 등 약 20명의 상점주와 주민들로 구성된 SPART는 마약거래장소로 악명높은 거리를 돌며 망원경으로 동정을 살피고 때로는 마약거래현장을 신고하는가 하면 법정에서 증언을 하기도 한다.이들의 이같은 활동은 일부지역에서 마약범들이 자취를 감추게 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이 리씨는 SPART단원들은 한밤중 자동차의 배터리가 떨어져 쩔쩔매는 사람들을 위해 점프 스타트용 전선을 차안에 넣고다니는 등 방범활동외의 지역봉사활동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로스앤젤레스=황덕준 특파원>
1997-01-08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