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10대 임신과의 전쟁” 선포

클린턴 “10대 임신과의 전쟁” 선포

입력 1997-01-06 00:00
수정 1997-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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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연설 “청소년은 학교로 돌아가야”/임신억제 위해 생활·양육비 지원 규제

【워싱턴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10대 청소년들이 섹스 관련 행위를 그만두고 학업을 최우선에 두도록 촉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4일 미국 전역에 방송된 주례 라디오연설에서 10대 청소년 임신억제계획을 발표하고 이같이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미 보건부의 통계자료를 인용,아직도 많은 청소년들이 아기를 갖고 있으며 이는 행정부가 10대 청소년 임신을 방지하기 위해 더욱 활발한 노력을 전개해야 한다는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사회의 기업·교회·지방단체 등이 협력해 청소년들이 책임질 수 없는 임신을 하지 않도록 주지시키고 주민들에게 입양을 적극 장려하는 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어 10대 엄마 청소년들이 정부의 생활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학교에 계속 다니고 보호자가 있는 가정에서 함께 살거나 성인들의 감독을 받게 하도록 규정한 복지개혁법 관련조항을 강력히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10대 여학생들이 임신,출산할 경우 정부가 생활비와 양육비를 지원해줬기 때문에 여학생들이 임신하면 학교와 가정을 떠나 생활비와 양육비를 받아 혼자서 살아가는 경우가 많았다.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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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의회가 작년 상반기 연방정부 예산적자 감축을 위해 임신한 10대 여학생들이 생활비와 양육비를 받기 위해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할 조건을 까다롭게 달아 사실상 10대 미혼모들이 정부의 생활비와 양육비를 받아쓰기가 어렵게 됐다.
1997-01-0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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