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생법안 처리 고심/국회 조기정상화 모색… 곧 총무접촉 시도

여,민생법안 처리 고심/국회 조기정상화 모색… 곧 총무접촉 시도

진경호 기자 기자
입력 1996-12-31 00:00
수정 1996-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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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이 국회를 조기 정상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나섰다.강삼재 사무총장은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국회는 빨리 정상화돼야 한다』며 『당장 연초부터 여야가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청원 원내총무도 고위당직자회의에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운영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국당이 이처럼 국회 정상화를 서두르는 이유는 무엇보다 민생관련 법안 처리가 시급하기 때문.정국의 결빙으로 국회에 계류된 채 해를 넘기게 된 법안은 183개에 이른다.이 가운데 민생과 직결된 법안은 대략 53개 정도.도로교통법개정안,장애인·노인·임산부편의증진법제정안,범죄신고자보호법제정안 등 저마다 처리가 시급하다.

신한국당은 이들 법안을 현재 열려 있는 182회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거나 야권이 요구할 때는 새로 임시국회를 열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서총무는 신년연휴 직후 야당 총무들과 접촉을 시도할 계획이다.<진경호 기자>

1996-12-3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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