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잠수함침투 공식 사과/4자회담 설명회 새달 개최

북,잠수함침투 공식 사과/4자회담 설명회 새달 개최

입력 1996-12-30 00:00
수정 1996-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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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방송 “막대한 인명피해 유감” 사과방송/한·미,동남아지역 국가서 설명회 개최 예정

북한이 지난 9월18일 발생한 잠수함 침투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함에 따라 한국과 미국은 북한에 대한 4자회담 공동설명회를 다음달중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4자회담 설명회는 한반도와 미국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한·미·북의 외무부 차관보급이나 국장급간에 개최될 예정인데,동남아 지역 국가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북한은 지난 12일 이후 10차례 계속된 이형철 외교부 미주국장과 마크 민튼 국무부 한국과장간의 뉴욕접촉을 통해 잠수함 사건에 대한 북한의 사과문제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합의에 이르렀으며,금명간 이를 공식발표할 예정이라고 정부의 한 당국자가 29일 밝혔다.

4자회담 설명회는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한,미국,중국간 4자회담의 예비회담적 성격으로,4자회담의 시기·장소·의제·참석자 등을 집중협의하게 된다.

북한이 잠수함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약속함에 따라 미국측은 4자회담 설명회와 함께 대북 경제제재 완화,물물교환 방식의 식량수출,준고위급회담 개최,유해 송환·미사일 협상 재개 등 북·미관계 개선을 위한 후속조치를 잇따라 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북한의 잠수함 사건 사과에 따라 금명간 사살된 무장공비 24명의 시신을 판문점 군사정전위를 통해 북한에 인도할 방침이지만 생포된 이광수와 잠수함 자체는 인도치 않기로 했다.<이도운 기자>
1996-12-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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