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처리 사회 본 오세응 부의장

단독처리 사회 본 오세응 부의장

박찬구 기자 기자
입력 1996-12-27 00:00
수정 1996-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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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따라 행동… 양심가책 안느껴/잘못됐다면 선거때 심판 받을것”

26일 새벽 신한국당의 「기습 작전」때 본회의 사회를 맡았던 오세응 국회부의장은 다소 침통한 표정 속에서도 『노동관계법과 안기부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소신에 따랐다』고 밝혔다.때문에 오부의장은 『야당 불참속에 여당이 단독처리한데 대해서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앞으로는 이런 단독처리 풍토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악역」을 떠맡은데 대한 나름대로 고민의 일단을 드러냈다.그의 갈등은 『여야 견해가 상충하면 충분히 토의하고 토의시간이 모자라면 시간을 연장해서라도 표결처리하는 것이 의회민주주의』라며 원칙론을 강조한 대목에서도 비쳐졌다.

오부의장은 특히 여당 단독의 「전격처리」로까지 이를수 밖에 없었던 현 정치풍토와 그 과정에서 드러난 야당의 구태의연한 자세를 문제삼았다.그는 『과거 인권이 탄압받던 시절에는 야당의 실력저지가 영웅시됐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여당이 잘못됐다면 선거때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지난 18일 63빌딩에서 야당측에 감금당했을때 다소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당내 비판에 대해서도 『몸싸움을 벌이는 추태를 국민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18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법인설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이 위원장은 축사를 맡아 자원봉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짚어보고 미래세대를 향한 적극적인 지원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성장의 힘,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펼쳐졌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자리를 채워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봉사학습 및 서울동행 청년 봉사의 사회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자원봉사 정책 제시 ▲교육청·대학·기업 등 영역별 협력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제에서는 이선미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왜 지금, 미래세대에게 봉사 경험인가”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교육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분석했고, 김자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이 “배움과 성장을 잇는 서울형 미래세대 자원봉사”를 주제로 서울형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진경 광운대 교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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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부의장은 지난 21일부터 닷새동안 야당의 감시망을 피해 다니느라 「떠돌이 신세」를 감수해야 했다.주로 분당 자택 근처 모텔에 머물면서 가끔씩 집을 드나들었으며 이날도 새벽에 집에서 자가용을 타고 집결지인 모호텔에 도착,다른 의원들과 함께 대기중인 버스를 타고 국회에 도착했다는 것이다.특히 신한국당은 전술적 차원뿐만 아니라 향후 다른 국회일정을 감안,야권의 의장사회 거부 등 사태에 대비해 김수한 국회의장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25일 밤 전화를 통해 오부의장에게 「총대」를 맡겼다는 후문이다.<박찬구 기자>

1996-12-2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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