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매장 사체 발굴작업/「아가동산」 수사/「신나라」 대표 긴급구속

암매장 사체 발굴작업/「아가동산」 수사/「신나라」 대표 긴급구속

입력 1996-12-20 00:00
수정 1996-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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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둔 세금계산서 대량 발견

아가동산 신도살해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채정석)은 19일 하오 최낙귀군(7)과 강미경양(21)의 사체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아가동산에서 사체발굴작업을 벌였으나 실패했다.

검찰은 김모씨(52)와 남궁 모군 등이 아가동산내 과수원에 사체가 암장돼 있다는 진술함에 따라 하오 3시30분쯤부터 사체발굴을 하려했으나 현장이 87년부터 최근까지 복토작업을 벌여 암장당시보다 30여m나 높여져 있어 작업을 하지 못했다.

검찰은 또 이날 하오 아가동산내 과수원 땅속에서 아가동산측이 숨겨놓은 것으로 보이는 1t트럭 1대분량(라면상자 30개)의 세금계산서철 등 서류상자를 찾아내 분석작업에 들어갔다.

한편 검찰은 이날 정문교씨(44·신나라유통 부사장)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신나라유통 대표 강활모(44)·조재원(41·여) 등 3명을 세금포탈 등의 혐의로 긴급구속했다.<여주=김명승·조덕현 기자>

1996-12-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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