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생이 아버지가 사망하자 고아원에 보내질 것을 두려워 해 시신과 함께 10일동안 한집에서 지내온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구로구 고척동 최모군(12·D초등학교 6년)은 지난 3일 하오3시쯤 친구들과 놀다가 집에 돌아와 아버지(42·노동)가 안방에 반듯이 누운 채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최군은 그러나 아버지가 사망한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시신을 그대로 둔 채 옆방에서 라면 등을 끓여 먹으며 10일동안 생활해왔다.
최군은 경찰에서 『어머니가 3년전 돌아가셨기 때문에 아버지마저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 고아원에 보내질까봐 두려워 신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15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구로구 고척동 최모군(12·D초등학교 6년)은 지난 3일 하오3시쯤 친구들과 놀다가 집에 돌아와 아버지(42·노동)가 안방에 반듯이 누운 채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최군은 그러나 아버지가 사망한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시신을 그대로 둔 채 옆방에서 라면 등을 끓여 먹으며 10일동안 생활해왔다.
최군은 경찰에서 『어머니가 3년전 돌아가셨기 때문에 아버지마저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 고아원에 보내질까봐 두려워 신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1996-12-1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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