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키워 일류국가 건설을”/부정부패 없애지 않으면 선진국 못돼/나라위해 무엇할지 생각하며 살아야
김영삼 대통령은 13일 낮 96년도 「자랑스런 신한국인」에 선발된 중소기업인·과학자·농어민·선행시민 등 112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자랑스런 신한국인」은 문민정부의 국정지표인 「신한국 창조」에 기여한 모범시민들로서 지난해까지 366명이 선발되었다.각 시·도및 정부 부처의 추천을 받아 청와대가 최종 선발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다.
올해 뽑힌 신한국인에는 무공해 세제 30여종을 개발해 특허청으로부터 발명왕상을 받은 최종수 한일화학대표,평생 모은 42억원의 전 재산을 학문연구발전에 내놓은 신효숙 초당어린이의원원장,맹인인 시아버지를 26년동안 대소변을 받아내며 시중든 송병애씨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올해의 신한국인에 선정됐다.프로야구선수시절 최고령투수로 활약하며 불굴의 의지를 보인 박철순씨도 신한국인에 포함됐다.
김대통령은 이들에게 『여러분이 바로 신한국창조의 주역』이라고 치하했다.김대통령은 『우리가 이루고자하는 신한국은 세계에 모범이 되는 일류국가』라고 말하고 『이러한 나라를 만들기위해 국가경쟁력을 키우고 제도와 관행을 선진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부정부패 척결과 남북문제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김대통령은 『과거 대통령이 금융실명제를 못한 것은 부정과 관련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역대 대통령이 너무 심한 일들을 했다』고 개탄했다.이어 『부정부패를 없애지 않으면 절대 선진국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또 『가장 어려운 일은 남북문제』라고 말했다.김대통령은 『북한의 발악적 행동이 내일이 될지,일주일뒤가 될지 몰라서 대비하고 있다』면서 『군통수권자로서 군의 기강을 세우고 전력증강에 노력하며 한미 공조태세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케네디 미국대통령의 취임사처럼 「대통령이 무엇을 해주기를 생각하지말고 내가 먼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생각으로 살면 새 나라를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맺었다.<이목희 기자>
김영삼 대통령은 13일 낮 96년도 「자랑스런 신한국인」에 선발된 중소기업인·과학자·농어민·선행시민 등 112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자랑스런 신한국인」은 문민정부의 국정지표인 「신한국 창조」에 기여한 모범시민들로서 지난해까지 366명이 선발되었다.각 시·도및 정부 부처의 추천을 받아 청와대가 최종 선발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다.
올해 뽑힌 신한국인에는 무공해 세제 30여종을 개발해 특허청으로부터 발명왕상을 받은 최종수 한일화학대표,평생 모은 42억원의 전 재산을 학문연구발전에 내놓은 신효숙 초당어린이의원원장,맹인인 시아버지를 26년동안 대소변을 받아내며 시중든 송병애씨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올해의 신한국인에 선정됐다.프로야구선수시절 최고령투수로 활약하며 불굴의 의지를 보인 박철순씨도 신한국인에 포함됐다.
김대통령은 이들에게 『여러분이 바로 신한국창조의 주역』이라고 치하했다.김대통령은 『우리가 이루고자하는 신한국은 세계에 모범이 되는 일류국가』라고 말하고 『이러한 나라를 만들기위해 국가경쟁력을 키우고 제도와 관행을 선진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부정부패 척결과 남북문제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김대통령은 『과거 대통령이 금융실명제를 못한 것은 부정과 관련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역대 대통령이 너무 심한 일들을 했다』고 개탄했다.이어 『부정부패를 없애지 않으면 절대 선진국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또 『가장 어려운 일은 남북문제』라고 말했다.김대통령은 『북한의 발악적 행동이 내일이 될지,일주일뒤가 될지 몰라서 대비하고 있다』면서 『군통수권자로서 군의 기강을 세우고 전력증강에 노력하며 한미 공조태세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케네디 미국대통령의 취임사처럼 「대통령이 무엇을 해주기를 생각하지말고 내가 먼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생각으로 살면 새 나라를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맺었다.<이목희 기자>
1996-12-1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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