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불법영업 단속중지/구의회 의장이 요청

유흥업소 불법영업 단속중지/구의회 의장이 요청

입력 1996-12-08 00:00
수정 1996-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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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남구청장과 대질키로

대구시 남구 이재용 구청장에 대한 폭력배들의 협박사건을 수사중인 대구 남부경찰서는 7일 『이구청장이 자신에게 단속중지를 요청한 지역 유력인사로 남구의회 이정훈 의장을 지목했다』고 밝혔다.

이청장은 6일 경찰조사에서 『지난달 27일 하오10시30분쯤 남구 봉덕동 모노래방에 있던 이의장으로부터 갑자기 연락이 와 나가보니 신한국당 남구지구당 위원장인 김해석씨와 이의장,김재철 구의원 등 의원 4명과 권혁섭씨(25·대구시 서구 비산동)가 동석했고 그 자리에서 이의장이 단속중지를 요청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조사에서 이의장은 『무차별단속은 잘못됐으며 지역상권을 살려야 한다는 말을 했을뿐 단속중지를 요구한 적이 없다』며 『권씨는 2년전 사업이 부도가 나 횡령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됐을때 알게 돼 가끔씩 만나게 됐다』고 진술했다.

폭력등 전과4범인 권씨는 『이의장으로부터 갑자기 호출이 와 나가보니 이구청장이 와 있어 양지로일대 업소의 영업상태 등을 설명했을뿐』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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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구청장과 이의장,권씨 등 3인의 진술이 모두 엇갈려 대질신문을 통해 사실여부를 밝혀낼 방침이다.<대구=황경근 기자>
1996-12-0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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