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예금계좌 추적
서울시 하수관공사 입찰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주선 부장검사)는 23일 용산구 원효로 하수관 정비공사를 낙찰받은 건설업체들이 5억원의 비자금을 공동으로 조성한 뒤 이 가운데 3억원을 공무원 및 입찰에 참여하지 못한 업체들에 대한 로비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잡고 비자금 계좌 추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은 최경준 전 서울시 하수국장(53·구속)과 김근섭 하수처리과장(47·4급) 외에 서울시의 다른 간부 공무원들에게도 뇌물이 건네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문호영 기자>
서울시 하수관공사 입찰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주선 부장검사)는 23일 용산구 원효로 하수관 정비공사를 낙찰받은 건설업체들이 5억원의 비자금을 공동으로 조성한 뒤 이 가운데 3억원을 공무원 및 입찰에 참여하지 못한 업체들에 대한 로비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잡고 비자금 계좌 추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은 최경준 전 서울시 하수국장(53·구속)과 김근섭 하수처리과장(47·4급) 외에 서울시의 다른 간부 공무원들에게도 뇌물이 건네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문호영 기자>
1996-11-2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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