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 연수생 위장/781명 중기에 불법취업 알선

외국인 노동자 연수생 위장/781명 중기에 불법취업 알선

입력 1996-11-21 00:00
수정 1996-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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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10명 적발

중국·베트남 등 외국인 노동자를 산업기술 연수생인 것처럼 꾸며 국내 중소기업체에 무더기로 취업시키고 수수료를 챙긴 취업알선 브로커 10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외사부(유성수 부장검사)는 20일 동아교역 서명재(39),KN코리아 최용성씨(37) 등 인력 소개업체 대표 6명과 방글라데시인 M.A.라시드씨(42) 등 7명을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이공식씨(43)등 3명은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외국의 인력송출조직과 짜고 중국 등에 중소기업체의 현지법인인 것처럼 유령회사를 차린 뒤,현지에서 모집한 외국인들을 산업기술 연수생 신분으로 위장해 입국시키는 수법으로 모두 781명의 외국인 노동자를 국내로 데려와 모두 5억여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박은호 기자>

1996-11-2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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