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폐건자재 처리 “골치”/상­하수도·쓰레기문제 어떻게

엄청난 폐건자재 처리 “골치”/상­하수도·쓰레기문제 어떻게

입력 1996-11-21 00:00
수정 1996-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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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관 전면 재시공 불가피

▷상수도◁

수돗물공급에 관한 한 최고 45층까지 건축해도 큰 문제는 없어보인다.

상수도사업본부 조성현 급수부장은 『하루 6백19만t의 수돗물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실제사용량은 5백만t에 불과해 여유분이 있다』고 밝혔다.내년 6월말이면 하루 30만t 생산능력의 암사정수장과 50만t 생산능력의 강북정수장이 개통된다.강남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광암정수장도 하루 70만t을 공급하고 있으나 30만t분의 여유가 있다.

그러나 고층으로 재건축할 경우 주차장확보를 위해 지하 3∼4층까지 파내려가야 하는 관계로 2m 깊이로 매설된 단지내 상수도관은 완전히 다시 파내고 재시공해야 한다.배수지 등 수돗물공급관망을 다시 깔아야 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하수처리◁

하수처리는 기본적으로 수돗물소비에 비례하는 만큼 같은 차원에서 논의될 수 있다.잠실·청담·도곡지구의 하수는 탄천처리장,반포는 가양하수처리장으로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탄천처리장에서 처리해야 할 용량만 하루 69만5천t이나 현재 처리시설은 65만t에 불과하다.가양처리장도 1백70만5천t중 1백만t만 처리하고 나머지는 한강으로 그대로 흘려보내고 있다.심각한 수질오염원이 되고 있다.

서울시는 중랑·탄천·가양·난지 등 4곳의 처리장에서 하루에 처리하는 3백71만t의 용량을 98년까지 5백81만t으로 증설할 계획이나 발생량의 증가분을 다시 감안해야 한다.주변 하수도관망도 완전히 재시공해야 하기는 상수도관과 마찬가지다.

▷쓰레기◁

재건축때 나올 엄청난 양의 폐건자재처리가 골치다.잠실·반포·청담 및 도곡지구의 5층짜리 아파트 972채가 모두 헐릴 경우 엄청난 양의 폐건축물이 나온다.33평형 아파트를 재건축할 경우 철거와 신축에 대략 40∼50t의 폐자재가 발생한다는 전문가의 지적을 감안하면 10평대 소형아파트가 80%인 강남·송파지역의 저밀도아파트에서 최소한 1백만t의 폐자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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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11-2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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