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무오이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도 무오이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이도운 기자 기자
입력 1996-11-21 00:00
수정 1996-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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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부터 독립운동… 상무장관 등 역임/작년 4월 방한… 「과거」정리·협력틀 다져

도 무오이 공산당서기장은 베트남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로 꼽힌다.무오이 서기장은 79세의 고령이지만 여전히 건강을 유지하며,레 둑 안 국가주석,보 반 키에트 총리와 함께 베트남의 정치·경제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무오이 서기장의 학력등 어린 시절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19세이던 36년부터 항불혁명운동에 참가하기 위해 인도차이나 공산당에 입당한 것으로 전해진다.41년 프랑스당국에 체포돼 4년동안 옥중생활을 했으나 탈옥후 하동성 및 남딘성 당서기에 선출되는등 본격적인 활동을 펼쳐나갔다.무오이 서기장은 58년 상무장관을 지낸 이후 국가물가위원회위원장,부총리 겸 국가기간산업건설위원장,기간산업건설 및 공업·교통·운수담당 부총리를 역임했다.무오이 서기장은 지난 82년 당 정치국원에 선출된 뒤 87년 당서기,88년 총리를 거쳐 91년부터 서기장을 맡고 있다.

무오이 서기장은 지난해 4월 우리나라를 방문,한·베트남간의 한때 불행했던 과거를 정리하고 미래의 협력관계를 다지는 기틀을 마련했다.무오이 서기장은 지난 7월 베트남을 방문한 공노명외무부장관이 예방했을 당시,20분전부터 면담장소에 나와 기다리며 기자들의 사진촬영과 질문에도 응하는 등 「열린 지도자」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이도운 기자>

1996-11-2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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