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주의 망령(외언내언)

백호주의 망령(외언내언)

임춘웅 기자 기자
입력 1996-11-16 00:00
수정 1996-11-1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백호주의란 오스트레일리아연방(호주)이 1901년에 발표한 아시아 인종에 대한 이민금지정책을 말한다.이 정책이 세계의 비난을 받았던 것은 대표적인 인종차별정책이란 점 때문이었다.아시아권에 속해있는 호주가 유럽인에게는 문호를 열어놓으면서 유독 아시아인에게만 이민을 제한하려했던 것이다.

딱히 아시아인은 안된다고 할 수 없으니 유럽어로 입국시험을 보게해 효과적으로 아시아계 이민을 막았던 것이다.이보다 앞서부터도 호주는 각종 법안을 만들어 아시아계 이민을 막았는데 주목적은 대량으로 몰려오는 중국인을 막자는 것이었다.그러다 청­일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하면서 일본인의 입국을 저지하는 데 주안점을 두게 됐다.

호주가 아시아인에 이런 차별정책을 쓰게 된 것은 기본적으로는 백인 우월주의가 배경이긴 하지만 청­일전쟁이후에는 일본의 침략을 두려워해서 이기도 했다.

그러나 50년대들어 악명높던 백호주의도 대세에 밀려 기세가 꺾이기 시작하다 70년대 노동당이 집권하면서 현저히 둔화됐다.한국이민이 호주에 들어가기 시작한 것도바로 이무렵부터.현재 호주에는 약 3만3천여 교민이 이주해 살고 있다.

그런데 최근들어 호주에 백호주의의 망령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지난 9월 호주의 대표적인 보수주의자 폴린 핸슨의원이 의회에서 공개적으로 『호주가 아시아인의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고 경고한 이후 호주에서는 아시아인이 가진 곤욕을 당하고 있다.외신은 백인이 길거리에서 아시아인에 욕설을 퍼붓고 침을 뱉는가하면 몸으로 밀치는등 노골적인 공격적 행동을 하고 있다고 전한다.한 통계에 의하면 중국계 1천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결과 이런식의 공격을 받은 사례가 최근에만 764건이나 됐다.

김광철 서울시의원, 방이초등학교 양궁장 건립 예산 확보 ‘본격 시동’

서울시의회 김광철 의원(국민의힘·송파2)이 방이초등학교 양궁부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훈련 환경 조성을 위한 전용 양궁훈련시설 건립 예산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방이초등학교에서 송파구청 관계자와 방이초등학교 양궁부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이초등학교 양궁장 이전 및 훈련시설 조성사업 검토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현재 방이초등학교 양궁부는 선수 15명, 지도자 1명, 코치 1명 규모로 운영되면서 연중 훈련과 각종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임시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양궁 훈련공간을 학교 내 별도 부지로 이전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훈련시설을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학교 별관 뒤편 약 120평(약 400㎡) 부지에 전용 양궁훈련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훈련 공간과 사대, 과녁, 안전시설을 비롯해 장비보관실, 지도자실,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을 함께 구축한다. 아울러 조명, 냉난방, 환기, 소방시설을 완비해 학생들이 사계절 내내 안전하고 쾌적하게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방침이다. 총사업비는 약 12억원 규모로 부지
thumbnail - 김광철 서울시의원, 방이초등학교 양궁장  건립 예산 확보 ‘본격 시동’

요즘의 백호주의는 아시아인의 경제적 성공에 대한 질시가 주된 원인이라고.아직도 이런 시대착오적인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부끄럽다.<임춘웅 논설위원>
1996-11-16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