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 재미없어서”/여중생 집단가출 기도

“학교생활 재미없어서”/여중생 집단가출 기도

입력 1996-11-05 00:00
수정 1996-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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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 비행기탑승전 적발

학교생활이 싫어 비행기편으로 육지로 집단가출하려던 여중 1∼2학년생 9명이 탑승직전 경찰에 붙잡혀 모두 부모에게 넘겨졌다.

제주 공항경찰대는 4일 낮 12시발 아시아나항공 766편 군산행 여객기를 타고 가출하려던 제주시내 모여중 1학년 김모(14)·임모(〃)양 등 2명을 적발,학교에 통보하고 부모에게 인계했다.

경찰은 이에앞서 이날 상오 8시20분 아시아나항공 852편으로 부산으로 가려던 북제주군 모여중 2학년 박모양(15)등 이 학교 학생 7명을 적발,역시 부모들에게 넘겼다. 이들 학생은 경찰에서 『학교생활도 재미없고 이달 중순에 있을 2학기 중간고사를 준비하기가 짜증나 친구들과 함께 육지로 놀러가려 했다』고 진술했다.<제주=김영주 기자>

1996-11-0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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