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준씨<연방하원> 3선가도 “탄탄”/「출사표」 한인들

김창준씨<연방하원> 3선가도 “탄탄”/「출사표」 한인들

황덕준 기자 기자
입력 1996-11-05 00:00
수정 1996-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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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 임용근·가주 김기현·하와이 재키 양 주의회 도전/정호영 가든그로브 부시장­이승영·마사 최 시의원 출마

5일 미 대통령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상하원 선거에 당선가능성이 높은 한인교포들이 다수 출마해 이들의 약진여부에 교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출사표를 던진 한국계 미국인은 모두 7명.연방하원 3선에 도전하는 김창준씨(공화,LA)를 비롯,임용근씨(오리건주 상원),정호령씨(공화,캘리포니아 가든그로브 부시장),김기현씨(공화,캘리포니아주 하원),이승영씨(워싱턴주 쇼어라이언시의원) 등 이민 1세대들과 한인 3세인 재키 양씨(민주,하와이주 상원)와 마사 최(시애틀시의원)등을 들 수 있다.

변호사인 김기현씨를 제외하곤 모두 현직의원으로 재선이나 3선을 바라볼만큼 기존의 정치적 기반과 유권자들의 지지층이 비교적 탄탄한 편이어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이들은 지난 92년 11월 선거때 나란히 미국 정계에 입문,동포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대표하고 있다.

김창준 의원은 LA·샌버나디노·오렌지 등 로스앤젤레스 일대의 3개 카운티에 걸쳐 있는 선거구에서 확고한 지지를 얻고 있어 3선이 무난하다는게 전반적인 예상.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선거구의 아시아계는 물론 백인 유권자들로부터 신임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김의원은 한국 대기업들의 불법 선거자금 문제가 최근까지도 그침없이 제기됐음에도 지지도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라이벌인 리처드 월드라는 민주당 하원후보는 정치신인인데다 김의원의 선거구가 전통적으로 공화당의 아성이라는 점도 3선을 낙관케 한다.

임용근씨도 98년 연방 상원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을만큼 여유있게 상대후보를 압도하고 있는 상태.LA 인근 오렌지카운티의 가든그로브시 부시장으로 현지 공화당의 절대적인 지지를 업고 있는 정호령씨는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방해공작을 받고 있지만 아시아계와 백인사회의 중개역할을 무난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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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포사회는 최근 고조돼온 반이민 분위기 등에 맞서기 위해서라도 한인 및 아시아계 후보들에게 힘을 모아줘야 한다며시민권을 가진 동포들의 선거참여 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로스앤젤레스=황덕준 특파원>
1996-11-0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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