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기초단체장 오찬회동 안팎

김 대통령­기초단체장 오찬회동 안팎

이목희 기자 기자
입력 1996-11-05 00:00
수정 1996-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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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추호도…” 부패척결 의지 단호/한시적 사정아닌 지속적 청산작업/비리없는 공직자 복지부동 안될말

김영삼 대통령은 4일 낮 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그리고 시장·군수·구청장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그 어느 때보다 형용사를 많이 썼다.

『부정부패의 고리를 「완전히」 끊어야 한다』 『부정부패 청산을 위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추호도」 「하나도」 용서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완전히」 「추호도」를 언급할 때 김대통령의 목소리는 단호했다.

검찰은 최근의 부정부패 척결 수사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의원들을 포함한 토착비리도 수사대상이라고 밝혔다.이날 청와대 오찬에 참석한 단체장중에 비리 연관자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 대통령은 『고위직이고,지방자치단체장이고 할것없이 모든 국민이 부정부패의 척결없이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며 『지방자치단체장들도 부정부패 척결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스스로 비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단체장들도 숙연해질 정도의 분위기였다.

김 대통령은 언론이 흔히 쓰는 「사정」이라는 용어대신 「부정부패 척결」이라는 말을 사용토록 지시했다.검찰도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에 협조를 요청했고,청와대는 「사정비서관」이라는 명칭을 바꿀 계획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사정은 특별팀을 만들어 한시적으로 특별단속을 벌인다는 뜻을 담고 있다』면서 『그러나 지금 정부가 추진하는 방향은 그와 다르다』고 설명했다.문민정부 임기내내,아니 다음 정권에서도 비리척결 작업은 지속되어야 한다는게 김대통령의 의지라는 것이다.때문에 비리적발건수를 200건,60건 등으로 한정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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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관계자는 『지금의 부정부패 척결작업은 일벌백계식의 목표를 정하고 하는게 아니다』면서 『비리여부에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고 부정이 발견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덮어두지 않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따라서 비리와 연관없는 공직자들이 불안해할 필요가 없으며,복지부동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아야 된다고 강조했다.<이목희 기자>
1996-11-0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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