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예금연리 0.4%P 상승/은행금리 거꾸로 간다

9월 예금연리 0.4%P 상승/은행금리 거꾸로 간다

입력 1996-11-01 00:00
수정 1996-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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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경쟁 가열… 정부 인하노력에 “찬물”

정부는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은행금리를 낮추려 하지만 은행들의 외형경쟁으로 조달금리와 대출금리가 모두 오르는 금리파행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9월중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9월의 예금금리 평균은 연 10.0%로 전달의 9.6%보다 0.4%포인트나 높아졌다.금리에 저축액을 합한 가중평균 금리다.7월의 예금금리 평균은 9.06%였다.

예금금리가 높아지는 것은 정기예금과 상호부금을 중심으로 고금리 경쟁이 불고 있는게 주 요인이다.

만기 1년이상 2년미만의 정기예금 연 금리는 8월에는 10.26%였으나 9월에는 10.31%로 높아졌다.만기 3년이상 4년미만의 상호부금의 연 금리는 8월에는 11.36%였으나 9월에는 11.97%로 높아졌다.

당좌대출을 뺀 대출금리 평균도 지난 9월 11.1%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예금금리 오름폭보다 대출금리 내림폭이 적어 예금과 대출의 마진은 8월의 1.47%포인트에서 1.1%포인트로 줄었다.

선발 시중은행들은 이달 8일부터 지급준비율 인하에 맞춰 대출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를 0.25%포인트 내릴 계획이어서 예대(예대)마진은 당분간 더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은행들은 시중금리가 하향 안정화쪽으로 가면 예금금리도 소폭 내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곽태헌 기자>
1996-11-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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