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국민차계획 변화 없다”/푸트라 사장

인니 “국민차계획 변화 없다”/푸트라 사장

입력 1996-10-21 00:00
수정 1996-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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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업계,제재땐 일 제품 불매

【자카르타 AP AFP 연합】 인도네시아 국민차를 생산하고 있는 P·T 티모르 푸트라 내셔널사는 국민차계획에 대한 국제적인 분쟁이 해결되지 않는다 해도 자사에 대한 정부의 세금혜택은 폐지되지 않을 것이라고 18일 말했다.

인도네시아 수하르토 대통령의 아들이기도 한 후토모 「토미」 만달라 푸트라 사장은 오는 12월 열릴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에서 해결책을 마련하는데 실패한다 해도 기존정책이 변경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일본은 타국의 불공정무역관행에 대해 비난하기에 앞서 자신들의 정책을 먼저 검토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12월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인 WTO 각료회담에서 해결책이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일본과 미국,유럽연합(EU) 등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P·T 티모르 푸트라 내셔널사와 한국의 기아자동차의 합작기업에 배타적인 세금혜택을 부여한 것과 관련,이 문제를 WTO 각료회의에서 공식거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수입상들은 이날 일본이 인도네시아 국민차계획을 문제삼아 WTO에 제기한 불만이 경제제재조치로 나타날 경우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1996-10-2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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