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김원길 의원의 질의는 짧다.비판을 위한 비판이나 지루한 질문공세는 자제한다.그렇다고 해서 무성의하지 않다.짤막하지만 송곳날인 질문은 정평이 나 있다.이번 국정감사에서 일목요연함을 갖춰 매일 내놓는 보도자료는 이런 세련됨의 또 다른 표현이다.
그의 질의는 핵심을 파고 들며 신선한 대안을 제시한다는 데서 진가를 발휘한다.
김의원은 11일 중소기업은행을 상대로 한 국회 재경위의 국감에서 지난 83년 도입된 유망중소기업제도가 유명무실하다고 꾸짖었다.자금지원,경영컨설팅,기업정보 제공 등 우대조치를 받는 대상은 지난 7월말 현재 329개사에 불과하다는 수치도 제시했다.
특히 경영지도 실적은 94년 이후 겨우 24건으로 극히 미진함을 질타했다.그는 『지방중소기업이 서울 본점에 와서 경영지도를 부탁할 리 없고 기업경험이 없는 담당직원이 지도할 능력도 없다』고 분석했다.따라서 대기업을 명예퇴직한 우수 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이를 위해 최소한 지역본부 단위의 전담부서 신설 필요성도 제기했다.〈박대출 기자〉
그의 질의는 핵심을 파고 들며 신선한 대안을 제시한다는 데서 진가를 발휘한다.
김의원은 11일 중소기업은행을 상대로 한 국회 재경위의 국감에서 지난 83년 도입된 유망중소기업제도가 유명무실하다고 꾸짖었다.자금지원,경영컨설팅,기업정보 제공 등 우대조치를 받는 대상은 지난 7월말 현재 329개사에 불과하다는 수치도 제시했다.
특히 경영지도 실적은 94년 이후 겨우 24건으로 극히 미진함을 질타했다.그는 『지방중소기업이 서울 본점에 와서 경영지도를 부탁할 리 없고 기업경험이 없는 담당직원이 지도할 능력도 없다』고 분석했다.따라서 대기업을 명예퇴직한 우수 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이를 위해 최소한 지역본부 단위의 전담부서 신설 필요성도 제기했다.〈박대출 기자〉
1996-10-12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