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컨소시엄,대규모 이란투자/DPA 통신

한·독 컨소시엄,대규모 이란투자/DPA 통신

입력 1996-10-11 00:00
수정 1996-10-1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6억달러… 대이란 제재법이후 최대

【베를린 연합】 한국과 독일기업이 참여하는 한 컨소시엄이 미국의 대이란·리비아 제재법 도입 이후 최대 규모의 대이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독일의 DPA통신이 9일 보도했다.

DPA통신은 이 컨소시엄이 이란 서부 케르만샤에 건설되는 6억달러 규모의 유화단지 건설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두바이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국과 독일의 어느 기업이 이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 8월 미국의 소위 「다마토 법」이 반포된 이후 체결되는 이란과 외국기업간의 최대 규모 사업인데 이 법은 외국기업들이 이란내 석유·천연가스 사업에 연간 4천만달러 이상 투자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한편 이란의 일간 헴샤리지는 「케르만샤 석유기구」 사데크 마수미 라리 사무총장의 말을 인용,이 컨소시엄이 이란에 기계류와 기술적 노하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 유화단지는 하루 1천t의 암모니아 고무와 1천5백t의 화학비료를 생산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1996-10-11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