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명퇴 안시킨다”/이건희 회장 지시

삼성그룹 “명퇴 안시킨다”/이건희 회장 지시

입력 1996-09-26 00:00
수정 1996-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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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대우 등도 검토

삼성그룹은 일부 계열사에서 도입을 검토했던 명예퇴직제도를 전면 백지화했다.삼성의 이같은 결정은 임기응변적인 인원감축을 안하기로 한 LG그룹의 결정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어서 대그룹들이 앞으로 일시적인 인원감축보다 사업구조조정 등 구조적인 감량경영에 더 비중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은 최근 그룹인사팀이 마련한 명예퇴직제 도입방안에 대해 『명예퇴직제를 도입해 일시적으로 인원을 감축할 생각은 말라』며 명예퇴직제 자체를 백지화하도록 지시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감량경영의 일환으로 명예퇴직제를 실시하려 했으나 이회장이 명예퇴직제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힘에 따라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구본무 LG그룹회장도 『인원감축과 임원들의 상여급 반납,일률적인 비용절감은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안된다』며 명예퇴직제를 도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현대·대우그룹 등도 명예퇴직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권혁찬 기자>

1996-09-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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