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키 고민 한방으로 “해결”/백상한의원 성장 촉진법 개발

작은 키 고민 한방으로 “해결”/백상한의원 성장 촉진법 개발

김성수 기자 기자
입력 1996-09-19 00:00
수정 1996-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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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삼 등 약재 사용 성장호르몬 분비 증가/편도선염·축농증·피부염 등도 함께 치료/양방보다 비용 적게들고 부작용 거의 없어

양방 뿐 아니라 한방에서도 성장을 촉진시켜 키를 크게 하는 방법이 연구되고 또 사용되고 있다.

백상한의원 배오성 원장(42)은 키를 키우기 위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한방요법을 쓰고 있다.

처방은 「성장단」이란 알약을 하루 3∼4회씩 복용하는 것.주원료는 현삼,지모,황백 등 세가지 약재다.

배원장은 노인성 치매연구를 하다 뇌의 신경전달물질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뇌의 기능을 변화시키는 이 약물의 존재를 밝혀냈다고 말했다.

그가 설명하는 한방성장치료법은 여자 15세,남자 17세 정도의 사춘기가 지난 뒤 2차 성징이 완전히 발달하면 연골부위의 성장판이 막힌다는 점에 착안,이를 뚫어준다는 것이 요점이다.

생진작용(내분비계통을 활성화하는 방법)으로 뇌하수체 전엽에서 생성되는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자연적으로 키가 크도록 유도한다.

성장판이 활발한 활동을 하려면 적절한 운동과 맵고 짜거나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을 먹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양방에서는 키를 키우는 방법으로 유트로핀,사이트로핀 등의 성장호르몬을 매일 주사하는데 이렇게 하면 1년에 2천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 부담이 적지 않다.특히 호르몬 주사요법은 약물에 대한 부작용으로 당뇨병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걸릴 위험도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성장단」은 치료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한다.

한의원측은 최근 5년동안 키 작은 사람 40명을 대상으로 정밀임상실험을 해본 결과,최하 3개월 이 약을 복용한 사람 가운데 90%가 1년동안 4㎝이상 키가 컸다고 밝혔다.

16세의 중3 남학생이 6개월 치료를 받고 1년뒤 159㎝에서 182㎝까지 무려 23㎝가 컸고 17세 여학생도 150㎝이던 키가 1년뒤 165㎝까지 성장했다는 것.

한의원측은 또 자기 또래보다 키가 작은 사람 가운데는 편도선염,비염,축농증,여드름,알레르기성피부염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성장장애증후군」이라 부르며 성장단을 복용하면 함께 치료된다고 설명한다.

치료는 1년을 기준으로 처음 3개월동안은 성장단과 함께 녹용등 탕제를 함께 먹는다.이 기간동안의 비용은 매달 50만원∼1백만원 정도.

그 뒤 3개월 동안은 환으로 된 성장단만 복용하는데 이때는 비용이 30∼80만원 정도 든다.

마지막 6개월동안은 다시 성장단을 집중적으로 복용한다.

배원장은 『성장치료를 시작해 2주가 지나면 무릎 등 각종 관절이 아프기 시작하면서 보통 2∼ 3주후면 성장판이 열린다』면서 『3개월 뒤부터 본격적으로 키가 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02)514­8866∼8.<김성수 기자>
1996-09-1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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