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년 대만 부총통 지명때 이등휘는 공산당 조직원”

“84년 대만 부총통 지명때 이등휘는 공산당 조직원”

입력 1996-09-17 00:00
수정 1996-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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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개석 총통손자 폭로

【대북 AFP 연합】 대만의 국부인 고 장개석 총통의 손자인 장효용씨(48)는 이등휘 현 대만총통이 한때 중국공산당과 연계된 한 단체의 회원으로 활동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16일 발간된 대만의 월간지 「원견」 최신호가 보도했다.

암으로 투병중인 장씨는 이 잡지와의 단독회견에서 자신이 죽기 전에 몇가지 사실을 분명히 하길 바란다며 부친인 고 장경국총통은 지난 84년 이씨를 부총통으로 지명할 당시 이씨가 대만내 중국공산당 말단조직인 「사회연구회」의 회원인줄을 몰랐다고 폭로했다.

장씨는 아버지가 국민당 비서장(사무총장)인 장보수로부터 보안서류에 이씨가 이 좌익단체에 가입한 것으로 돼 있었다는 설명을 듣고 매우 화를 냈는데 이는 이미 이씨에 대한 부총통 지명이 승인난 뒤였기 때문이라고 술회했다.

1996-09-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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