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첫 정기국회 개회 이모저모

15대 첫 정기국회 개회 이모저모

입력 1996-09-11 00:00
수정 1996-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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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여야 떠나 큰정치 모험 보이자”/당정회의 열어 대야전략 거듭 확인­신한국당/의총서 제도개선 완수 등 결의 다짐­국민회의

15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10일 1백일간 회기의 막을 올렸다.초선의원 1백37명이 가세,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함께 출범한 이번 국회는 그러나 내년 대선을 겨냥한 여야의 치열한 힘겨루기로 적지 않은 난항이 예상된다.

▷개회식◁

하오 2시에 시작돼 1차 본회의까지 40분동안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됐다.개회식에는 윤관 대법원장,이수성 국무총리,김용준 헌법재판소장과 국무위원들이 참석,15대 첫 정기국회를 축하했다.

김수한 국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15대 국회에서는 진정한 의회주의 전통을 쌓아 올리는 초석이 놓여져야 한다』고 전제,『독선과 독주는 의회주의 발전의 저해요인』이라며 『여야를 떠나 나라를 위한 대국적 협력의 정신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개회식에 이어 국회는 본회의를 속개,한승수 경제부총리 등 신임장관 6명으로부터 신임인사를 들은 뒤 12월18일까지 1백일간의 의사일정과 오는 30일부터 20일간의 국정감사 일정을 확정했다.

▷의장·3당 대표 오찬◁

개회식에 앞서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과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김수한 의장 초청으로 여의도 63빌딩에서 회동,오찬을 함께 하며 원만한 국회운영을 다짐했다.배석자없이 1시간5분 남짓 계속된 이날 오찬은 김의장의 호주방문 뒷얘기 등을 곁들여가며 좋은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는 것이 김의장의 전언.

오찬에서 김의장은 『이번 정기국회가 「대선국회」,「정쟁국회」가 될것을 국민들이 염려하고 있다』면서 『내년에 중요한 행사(대선)가 있는 만큼 더욱 국회를 원만히 운영하도록 서로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

이어 두 김총재가 『김의장과 이대표가 잘해 달라』고 부탁하자 이대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화답.이에 김종필 총재는 『여당은 야당의 생각을 수용하고 경청하는 도량을 가져야 한다』고 거듭 여당의 대화자세를 주문했고 김의장은 『절대 국회 파행이 되풀이돼서는 안된다』고 강조.

▷여야 표정◁

○…신한국당은 상오 당사에서 고위당직자회의에 이어 이대표와 이수성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를 갖고 긴밀한 당정협조체제를 거듭 다짐했다.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야권이 내년 대선을 겨냥해 경제난과 제도개선방안 등을 고리로 파상적인 공세를 벌일 것으로 전망하고 합리적 요구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화로 대안을 모색하되 정치공세적 주장은 단호히 거부한다는 원칙을 거듭 확인했다.

○…국민회의는 개회에 앞서 국회 본관 146호실에서 「출정식」을 겸한 의원총회를 갖고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대책 ▲4·11총선 부정 규명 ▲정치선진화를 위한 제도개선 완수 등의 7개항의 정기국회 과제를 결의했다.김대중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야당사상 국민회의처럼 다선과 초선이 짜임새있게 구성된 예가 없었다』며 『15대 국회를 첫 출발하는 정기국회인 만큼 소기의 성과를 성공적으로 이루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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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18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법인설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이 위원장은 축사를 맡아 자원봉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짚어보고 미래세대를 향한 적극적인 지원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성장의 힘,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펼쳐졌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자리를 채워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봉사학습 및 서울동행 청년 봉사의 사회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자원봉사 정책 제시 ▲교육청·대학·기업 등 영역별 협력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제에서는 이선미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왜 지금, 미래세대에게 봉사 경험인가”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교육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분석했고, 김자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이 “배움과 성장을 잇는 서울형 미래세대 자원봉사”를 주제로 서울형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진경 광운대 교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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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성 국무총리는 개회식을 전후로 국민회의 김대중·자민련 김종필총재를 잇따라 방문,경제난과 쌀수입문제 등 국정현안을 놓고 20여분씩 환담을 나눴다.두 총재는 『무리하지 말고 상식을 갖고 국정을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고 이총리는 『여야를 떠나 나라와 국민에게 헌신한다는 차원에서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진경호·오일만 기자>
1996-09-1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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