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양극화(외언내언)

상품권 양극화(외언내언)

최택만 기자 기자
입력 1996-09-09 00:00
수정 1996-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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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판매되고 있는 상품권도 양극화현상을 보이고 있다.백화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권은 지난해에 비해 최고 37배가 팔릴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으나 이번에 처음 발행되는 중소기업상품권은 전혀 팔리지 않고 있다.

서울시내 현대·롯데·신세계·미도파·뉴코아 등 5개 백화점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10일동안 판매한 상품권 총액을 작년 추석기간(8월8일부터 10일간)과 비교한 결과 미도파백화점이 37.8배나 많이 판 것을 비롯,모든 백화점이 9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 추석을 앞두고 백화점 상품권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선물을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이 모두 상품권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받는 측은 종전의 선물세트가 육류 등 몇가지 종목으로 국한되어 있고 불량품까지 배달되는 사례가 있어 선물세트보다 상품권을 더 좋아한다는 것이다.

주는 측은 배달을 의뢰하면 제때 배달이 되지 않거나 불량품이 배달되는 부작용이 있고 직접 배달하려면 교통체증으로 제때 배달을 할 수 없는 점 등 번거로움이 많았다.그러나 상품권은 이런 부작용을 해소해 주고 있다.

반면에 중소기업청은 올 추석에 중소기업상품권 2백억원어치를 판매키로 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판매하고 있으나 발매 첫날과 이튿날 1억3천만원어치가 팔린 뒤 1주일이 넘도록 거의 주문이 없다는 것이다.그나마 현대그룹이 발매 첫날 1억원어치를 매입하고 정부관계자들이 매입해 갔을 뿐 일반 소비자는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라고 한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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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상품권 판매가 부진한 것은 발행당국이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의 협조를 얻어 상품권을 판매하려는 안이한 판매전략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당국이 사전에 상품권 발행에 관한 규정상의 위탁판매 금지조항을 중소기업 상품권에 한해 예외로 인정,기업은행과 국민은행 각 지점 등에서도 상품권을 팔수 있도록 조치하지 않은 것은 큰 잘못이다.다음 상품권 발행때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최택만 논설위원>
1996-09-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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