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연설 21일·대정부질문 25일부터/국정조사특위 기한연장 이견 여전/10일 본회의 의견서 제출로 끝날듯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관하느라 잠시 국내문제를 접어뒀던 총무들이 6일 정기국회를 앞두고 다시 머리를 맞댔다.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이날 여의도에서 조찬을 겸한 비공식 접촉을 갖고 정기국회 일정과 4·11총선 공정성 시비에 관한 국정조사특위의 연기문제 등을 논의했다.총무들은 미국에서 함께 골프를 치는 등 비교적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서인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각당의 입장을 조율 했다.
총무들은 먼저 추석연휴 전에는 상임위 활동에 주력하고 추석 이후인 3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국정감사를 벌이는데 쉽게 합의했다.이에 따라 21일쯤 정부측 국정연설,22∼24일쯤 정당대표 연설,25∼31일쯤 대정부 질의 등이 자연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국정조사특위의 활동기한과 관련해서는 국민회의의 박총무가 한달간 연장을 요구한 반면 신한국당 서총무는 『국정감사가 시작되는데 특위활동을 제대로 할수 있겠느냐』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자민련 이총무는 야권공조를 의식,내놓고 반대하지는 않았으나 『지역구와 대상의원을 거론하지도 못하는데 특위를 연장해봐야 무슨 효과가 있느냐』며 회의적인 시각을 비췄다.
그래서인지 박총무도 회동후 『여당측 얘기도 일리가 있다』며 특위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이었다.따라서 국정조사특위는 10일 본회의에서 선거법상 문제점을 지적하는 특위의견서를 내는 정도에서 활동을 끝낼 것 같다.
한편 자민련 이총무는 위천공단문제를 국회 차원에서 논의하기 위한 「4대강 수질개선 및 국가공단 지정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의했다.총무들은 이 문제를 포함,국회일정을 최종 확정짓기 위해 7일 상오 다시 만나기로 했다.<백문일 기자>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관하느라 잠시 국내문제를 접어뒀던 총무들이 6일 정기국회를 앞두고 다시 머리를 맞댔다.
신한국당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이날 여의도에서 조찬을 겸한 비공식 접촉을 갖고 정기국회 일정과 4·11총선 공정성 시비에 관한 국정조사특위의 연기문제 등을 논의했다.총무들은 미국에서 함께 골프를 치는 등 비교적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서인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각당의 입장을 조율 했다.
총무들은 먼저 추석연휴 전에는 상임위 활동에 주력하고 추석 이후인 3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국정감사를 벌이는데 쉽게 합의했다.이에 따라 21일쯤 정부측 국정연설,22∼24일쯤 정당대표 연설,25∼31일쯤 대정부 질의 등이 자연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국정조사특위의 활동기한과 관련해서는 국민회의의 박총무가 한달간 연장을 요구한 반면 신한국당 서총무는 『국정감사가 시작되는데 특위활동을 제대로 할수 있겠느냐』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자민련 이총무는 야권공조를 의식,내놓고 반대하지는 않았으나 『지역구와 대상의원을 거론하지도 못하는데 특위를 연장해봐야 무슨 효과가 있느냐』며 회의적인 시각을 비췄다.
그래서인지 박총무도 회동후 『여당측 얘기도 일리가 있다』며 특위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이었다.따라서 국정조사특위는 10일 본회의에서 선거법상 문제점을 지적하는 특위의견서를 내는 정도에서 활동을 끝낼 것 같다.
한편 자민련 이총무는 위천공단문제를 국회 차원에서 논의하기 위한 「4대강 수질개선 및 국가공단 지정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의했다.총무들은 이 문제를 포함,국회일정을 최종 확정짓기 위해 7일 상오 다시 만나기로 했다.<백문일 기자>
1996-09-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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