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페루와 남극협력협정 체결 모색/대 남미 과기협력 추진 내용

칠레·페루와 남극협력협정 체결 모색/대 남미 과기협력 추진 내용

신연숙 기자 기자
입력 1996-09-07 00:00
수정 1996-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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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페루와 남극협력협정 체결 모색/대 남미 과기협력 추진 내용

◎브라질과는 항공·자원개발 공동연구

정부는 김영삼 대통령의 중남미 5개국 순방을 계기로 칠레·페루와 남극협력협정 체결을 추진하는 등 이 국가들과 과학기술협력에 힘쓰기로 했다.

6일 과학기술처에 따르면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APEC(아태경제협력체) 과학기술각료회의를 통해 APEC 고등과학기술망(ASTN) 참여등 지역협력사업을 강화하고 한국과 함께 킹 조지섬에 남극기지를 운영하고 있는 칠레와 남극협력협정을 체결,칠레를 한국 남극연구활동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칠레와는 이미 과학기술협력협정이 맺어져 있다.

과기처는 또 이번 순방 기간중 체결될 아르헨티나와의 원자력협력협정을 토대로 한·아르헨티나 원자력협의회를 정례화 하는 등 우라늄 자원 강국인 아르헨티나와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남미국가중 가장 많은 첨단과학기술을 보유한 브라질과는 내년초 서울에서 개최될 제1차 한·브라질 과학기술 공동위를 통해 생명공학·항공우주·신소재·자원개발 등의 분야에서 공동연구 과제를 도출하고 한국과학재단과 브라질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간 인력을 교류하기 위한 협력 각서도 체결할 예정이다.

과기처는 이밖에도 후발 개도국에 속하는 페루·과테말라에는 신진 과학자에게 연수기회를 제공하고 산업기술 훈련생 초청과 전문가 파견을 확대하는 등 우리 과학기술 발전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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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처는 특히 페루와는 순방기간중 남극협력협정을 체결하는 외에 세계 7대 광물 부존지역의 하나인 이 나라와의 과학기술협력협정을 추진하기로 했다.<신연숙 기자>
1996-09-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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