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12자 11월·내년 2월 두차례 투표/코드 호환성 확보… 출판계 불편 해소
우리나라에서 쓰는 한자 7천9백12자의 전산 코드가 새로 국제적으로 공인될 전망이다.
정부는 최근 캐나다 퀘벡에서 개최된 국제표준화 기구(ISO) 문자코드 위원회에서 참가국 21개국의 만장일치로 우리 한자 7천9백12자의 전산코드 추가공인여부를 투표에 부치기로 합의,오는 11월과 내년 2월 두차례에 걸쳐 찬반투표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 위원회 한국측 수석대표인 현규섭 교수(공주대)는 『그동안 투표에 부쳐진 안건들이 모두 가결된 관례로 미뤄 이들 한자코드의 국제적 인정은 사실상 확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투표에서 가결되면 이 한자코드가 국제 표준문자코드집(USC 106461)에 추가된다.
이미 ISO에 공인된 우리 한자는 7천7백44자로 새롭게 추가공인된 한자까지 합치면 모두 1만5천6백56자가 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우리의 문자정보를 컴퓨터 처리할 수 있는 한자코드의 부족으로 학문적으로나 실생활에서 불편했던 점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국내 폰트(전산문자)개발업체들은 공인된 한자코드의 부족으로 표준코드가 아닌 독자적인 한자코드 세트를 개발해 사용했다.이에 따라 출판사나 인쇄소에서는 이들 한자코드를 이용했으나 호환성이 결여돼 많은 불편이 따랐다.
이번에 공인되는 한자 코드는 한국출판연구소에서 발안한 것으로 우리나라가 중국,일본 등과 함께 가입해 있는 ISO문자코드위원회 산하 한자분과위원회를 통해 지난 5년동안 ISO에 줄기차게 요구했었다.
현대표는 『한글의 국제화는 적정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받고 있지만 한자의 국제화수준은 이에 크게 미치지 못했었다』며 『인터넷 등 범세계적 통신망이 확산되는 등 컴퓨터가 학술및 일상생활에 끼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고 우리문자 정보를 소화하기 위해 최소한 1천5백여자의 한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했을때 이번 합의는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학술활동에 필요한 한국 고유한자 등 1천여자의 한자코드를 추가 공인받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덧붙였다.<김환용 기자>
우리나라에서 쓰는 한자 7천9백12자의 전산 코드가 새로 국제적으로 공인될 전망이다.
정부는 최근 캐나다 퀘벡에서 개최된 국제표준화 기구(ISO) 문자코드 위원회에서 참가국 21개국의 만장일치로 우리 한자 7천9백12자의 전산코드 추가공인여부를 투표에 부치기로 합의,오는 11월과 내년 2월 두차례에 걸쳐 찬반투표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 위원회 한국측 수석대표인 현규섭 교수(공주대)는 『그동안 투표에 부쳐진 안건들이 모두 가결된 관례로 미뤄 이들 한자코드의 국제적 인정은 사실상 확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투표에서 가결되면 이 한자코드가 국제 표준문자코드집(USC 106461)에 추가된다.
이미 ISO에 공인된 우리 한자는 7천7백44자로 새롭게 추가공인된 한자까지 합치면 모두 1만5천6백56자가 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우리의 문자정보를 컴퓨터 처리할 수 있는 한자코드의 부족으로 학문적으로나 실생활에서 불편했던 점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국내 폰트(전산문자)개발업체들은 공인된 한자코드의 부족으로 표준코드가 아닌 독자적인 한자코드 세트를 개발해 사용했다.이에 따라 출판사나 인쇄소에서는 이들 한자코드를 이용했으나 호환성이 결여돼 많은 불편이 따랐다.
이번에 공인되는 한자 코드는 한국출판연구소에서 발안한 것으로 우리나라가 중국,일본 등과 함께 가입해 있는 ISO문자코드위원회 산하 한자분과위원회를 통해 지난 5년동안 ISO에 줄기차게 요구했었다.
현대표는 『한글의 국제화는 적정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받고 있지만 한자의 국제화수준은 이에 크게 미치지 못했었다』며 『인터넷 등 범세계적 통신망이 확산되는 등 컴퓨터가 학술및 일상생활에 끼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고 우리문자 정보를 소화하기 위해 최소한 1천5백여자의 한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했을때 이번 합의는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학술활동에 필요한 한국 고유한자 등 1천여자의 한자코드를 추가 공인받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덧붙였다.<김환용 기자>
1996-09-06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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