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선봉 투자설명회/외국기업 참가 저조할 듯

나진·선봉 투자설명회/외국기업 참가 저조할 듯

입력 1996-09-02 00:00
수정 1996-09-0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재까지 신청자 고작 3백여명/예상 크게 밑돌아 신청기한 연장

북한은 13일부터 15일까지 나진­선봉 현지에서 열리는 투자설명회의 외국기업인 참가희망자가 예상외로 적자 참가신청기간을 연장하는 등 참가자모으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안 데이비스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투자고문이 최근 우리정부에 서한을 보내 북한측이 나진­선봉설명회의 참가신청기간을 2일까지 연기했음을 알려왔다고 밝혔다.당초 북한측은 이번 포럼에 외국 기업인들이 다수 참석,성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해왔으나 지금까지 UNIDO,일본교통공사(JTB),북한의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측에 참가신청을 한 기업인,언론인,정부관계자는 3백명에도 미치지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당초 북한이 참석을 기대했던 5백∼7백명선에 비하면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일본기업과 조총련의 모집창구인 일본 JTB의 경우 2백여명이 참가의사를 밝혔으나 실제 참가자는 절반정도에 지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따라 북한이 큰 기대를 걸고 현지에서 개최하는국젠투자포럼은 우리나라 기업인과 조총련 및 재미교포 기업인들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96-09-02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