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 핵동결 파기 경고/공화당 대북 강경책 불만인듯

북,미에 핵동결 파기 경고/공화당 대북 강경책 불만인듯

입력 1996-08-24 00:00
수정 1996-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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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로이터 연합】 북한은 23일 미국대통령 선거전에서 나타난 공화당측의 대북강경책을 겨냥,미측의 지원이 없을 경우 그간 동결돼 온 핵프로그램을 재개하고 4자회담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외교부 성명으로 발표된 이같은 주장은 미 공화당을 구체적으로 거명하지는 않았으나 대북 강경책을 주장해 온 보브 돌 공화당 대통령후보에 대한 경고로 분석되고 있다.

이 성명은 『미 대통령 선거운동 와중에 일부 세력들이 북한을 비방함으로써 자신들의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시도를 하고있다』고 주장하고 이들 세력은 현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핵협정 이행의 중단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성명은 또 공화당이 전당대회를 통해 북한에 대한 중유 및 경수로 공급노력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은 『북한에 핵협정에서 약속된 핵동결을 중단하고 마음대로 하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1996-08-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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