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항공협상 또 결렬/향후 일정 못잡아 상호제재 부과 가능성

미­일 항공협상 또 결렬/향후 일정 못잡아 상호제재 부과 가능성

입력 1996-08-18 00:00
수정 1996-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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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워싱턴 로이터 블룸버그 연합】 미·일간 화물 및 여객수송서비스 확대문제를 논의한 양국 항공협상이 향후 협상일정도 마련하지 못한채 결렬됨에 따라 양국이 서로 제재조치를 부과하는 최악의 상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관리들이 16일 말했다.

일본 운수성의 한 관리는 이날 이틀간의 협상을 끝낸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불행하게도 협상타결에 실패했다』면서 지난 수년간 쟁점이 되어온 미 항공사들의 「이원권」 확대문제를 먼저 논의하자는 미국측의 주장과 시장확대를 우선 협의하자는 일본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리는 이어 이번 협상결렬에 따른 상호 제재조치 부과 가능성과 관련,『협상과정에서 제재조치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미국측이 제재조치와 관련한 다양한 선택권을 쥐고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니컬러스 번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대표단이 긍정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측의 방해로 협상이 결렬돼 매우 실망했다면서 현재 일본에 대해 취할 수있는 조치들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1996-08-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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