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 카스트로(외언내언)

고희 카스트로(외언내언)

임춘웅 기자 기자
입력 1996-08-15 00:00
수정 1996-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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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 쿠바의 철권통치자 피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의장이 13일 고희를 맞았다해서 화제다.

카스트로가 우익독재 바티스타정권을 무너뜨리고 혁명에 성공한것이 1959년1월1일.그의 나이 33세때였다.레닌이 볼셰비키혁명에 성공한후 『나는 차르정권이 이렇게 쉽게 무너지리라고는 미처 생각지 못했다』고 회고한 일이있다.카스트로도 불과 기백명의 게릴라부대를 이끌고 바티스타 정권을 무너뜨렸던 것이다.부패와 독재로 얼룩진 정권들이 그만큼 썩어있었던 것이다.

카스트로가 집권 37년을 맞자 그가 과연 언제까지 집권하게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카스트로는 이미 구소련의 스탈린(31년),헝가리의 카디르(32년),구유고의 티토(35년),스페인의 프랑코(36년)같은 금세기의 화려한 장기집권자들 기록을 넘어섰다.내년이면 38년동안 백색독재를 했던 이란의 팔레비와 타이기록을 보유하게된다.

그러나 그가 한반도의 김일성기록을 경신할수 있을지는 의문이다.김은 조선인민공화국이 정식 출범한 48년부터만 따져도 46년간 집권했는데 실질적으로 북한을 지배하기 시작했던 45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김일성의 집권기간은 무려 49년에 이른다.20세기 최장기 집권기록 보유자는 단연 김이다.

카스트로가 미국의 집요한 거세공작에도 불구하고 버티는 이유는 넘어진 동구권 지도자들과는 달리 도덕적 권위와 쿠바국민들에게는 악령처럼 남아있는 바티스타정권을 타도했다는 정치적 정통성때문.카스트로도 위기가 있었다.카스트로 쿠바의 이념적,경제적 후원국이었던 구소련이 무너지면서 한동안 경제가 말이 아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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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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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쿠바는 험난한 고비를 넘기고금년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9.6%에 이르는 가능성을 보이고있다.아이러니컬하게도 카스트로의 장기집권은 미국의 쿠바에 대한 압력때문이란 설이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미국의 제재가 커지면 커질수록 쿠바민족주의는 뭉치게되고 세계여론도 그에게 동정적이 돼가고 있기 때문.<임춘웅 논설위원>
1996-08-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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