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 초만원 전국이 북새통/전국 도로 체증 몸살… 도심 텅텅

피서지 초만원 전국이 북새통/전국 도로 체증 몸살… 도심 텅텅

입력 1996-08-05 00:00
수정 1996-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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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최대 3백여만명 대이동/불볕 더위속 도시 탈출 절정

8월 첫 휴일인 4일 전국의 해수욕장,산과 강 등 피서지에는 올 들어 가장 많은 3백여만명의 인파가 몰려 더위를 식혔다.피서지 주변 도로는 피서차량들로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루었다.

반면 도심지는 차량통행이 눈에 띄게 주는 등 대체로 한산했다.

▷피서지◁

해수욕장 등 피서지와 도시 주변 유원지는 피서인파로 발디딜 틈 없이 붐볐다.

해운대·광안리 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6개 해수욕장에는 1백여만명의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몰렸다.특히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올 들어 가장 많은 50여만명이 몰려 초만원을 이루었다.

피서객들은 밤에도 백사장을 메우며 밤바다의 정취를 만끽했다.

부산의 역과 고속버스터미널,연안부두 등은 아침 일찍부터 장사진을 이루었고 해수욕장으로 향하는 진입도로는 한꺼번에 몰린 차량들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80여개의 크고 작은 해수욕장이 있는 동해안에는 경포대 해수욕장 18만명 등 개장 이래 가장 많은 50여만명의 피서객이 물놀이를 즐겼다.

서해안의 대천 해수욕장에도 50여만명의 인파가 몰렸다.특히 지난 달 31일부터 바닷길이 열리면서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 펼쳐진 무창포 해수욕장에는 20여만명의 피서객들로 붐볐다.

제주에서는 5만여명의 국내외 피서·관광객이 해수욕장과 계곡을 찾았다.

설악산과 지리산 등 전국 유명 산에도 더위를 식히려는 수만명의 등산객들이 휴일 등산을 즐겼다.

지리산의 피아골·뱀사골 등에는 15만여명의 등산객들이 줄을 이었고 월출산 등 인근 산과 온천 등도 20여만명의 행락객으로 붐볐다.설악산 국립공원에는 4만여명,속리산과 월악산 국립공원에는 각각 2만여명이 몰렸다.

미처 피서를 떠나지 못한 서울시민들은 한강 시민공원의 옥외 수영장이나 호텔의 수영장,서울 인근의 계곡과 공원 등을 찾아 땀을 식혔다.

▷도로◁

고속도로와 국도 상행선은 이날 하오 피서를 마치고 돌아오는 귀경차량들로 크게 붐볐으나 밤늦게부터 대체로 원활한 소통상태를 보였다.

그러나 평소 4시간30분 거리인 서울∼속초간 44번 국도의 상행선은 평균 12시간이 걸릴 정도로 하루종일차량들이 꼬리를 물었다.

영동고속도로 상행선도 현천∼원주천교 마성정류장∼신갈 구간 등에서 심하게 밀려 강릉에서 서울까지 오는데 10시간 이상 걸렸으나 하오로 접어들면서 7시간이면 도착했다.

▷물놀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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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08-0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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