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 희망땐 절차따라 처리”/신한국 이홍구 대표 일문일답

“입당 희망땐 절차따라 처리”/신한국 이홍구 대표 일문일답

입력 1996-07-30 00:00
수정 1996-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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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력 통한 예산안처리등엔 반대/의원 재산신고결과 조사계획 없어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은 29일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임시국회 평가와 정기국회 전망,수해대책,당정 정책조정방안등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대표연설에서 언급한 「선택의 정치」란 무엇인가.

▲정당은 책임정치 차원에서 주요 현안의 해결책을 제시할 때 국민에게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정확히 알리고 정부 방침에 대해 찬반을 표시할 때 기준을 밝혀야 한다.선택의 대가와 정책의 우선순위도 설명해야 한다.올 정기국회말까지 15대 국회가 선택해야 할 주요 내용을 알릴 기회가 올 것이다.

­대권주자로서의 정치철학인가.

▲나는 대권주자가 아니다.

­당정간 정책혼선은.

▲앞으로 잘될 것이다.방법은 자주 만나 논의하는 것이다.당정회의의 빈도수는 늘리되 참석자는 직접 관련자로 한정해 책임정치의 효율을 높이겠다.

­환경문제·군참사에 대한 책임은.

▲발생 원인을 국민에게 설명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식으로 책임을 지겠다.

­정기국회 때 격돌이 예상되는데.

▲물리력 배제의 원칙을 지킬 수 있다고 낙관한다.그 근거는 국민의 힘이다.임시국회가 무사히 끝난 것은 국민의 힘에 의한 것이다.국민들의 새로운 힘이 이미 발동됐다.물리력을 통한 예산안 처리 등은 바람직하지 않다.

­추가영입은.

▲영입과 입당은 다른 문제다.입당을 강력 희망하면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다.

­재산신고 결과 투기의혹이 있는 의원들에 대한 당내 조사 계획은.

▲없다.국민들이 뽑은 의원들에 대해 「조사」라는 용어를 남발하는 것은 신중히 생각할 문제다.〈박찬구 기자〉
1996-07-3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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