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인수·합병 대형화 추진”/이경식 한은 총재

“은행 인수·합병 대형화 추진”/이경식 한은 총재

입력 1996-07-15 00:00
수정 1996-07-1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금융기관 업무영역 규제 완화

【제주=염주영 기자】 이경식 한국은행 총재는 14일 『국내외 금융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 무한경쟁시대를 국내은행이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인수·합병를 통해 대형화를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총재는 이날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최고경영자 대학강좌」에서 「금융환경변화와 우리 금융 및 기업의 대응」이란 제목의 강연을 통해 『이같은 은행합병은 금융기관 스스로의 판단과 책임 아래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총재는 『정책당국은 세계적인 금융기관 겸업화추세에 맞추어 국내금융기관간 경쟁을 촉진할 수 있도록 은행·증권·보험의 3원화체제를 유지하는 범위내에서 금융기관간의 업무영역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총재는 또 『금리자유화의 진전 및 경쟁격화과정에서 파생되는 각종 위험증대가 개별금융기관의 부실화와 전체금융시스템의 불안정을 유발하는 일이 없도록 감독기능을 강화하고 금융기관의 자기자본충실화를 적극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1996-07-15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