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AFP 연합】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무장 게릴라 지도자가 프랑스와 영국에 대해 사우디 주둔군을 철수하지 않으면 테러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인디펜던트지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사우디 반체제 인사로서 서방과 아랍국 정부로부터 테러배후 지원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스만 빈 라덴이 지난달 25일 사우디 주둔 미군기지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목숨을 잃은 미군 병사와 같은 운명을 피하기 위해서는 프랑스군과 영국군도 철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아프가니스탄 산악 지역 게릴라 근거지에서 인디펜던트 기자와 회견한 라덴(40)은 미군 기지에 대한 이번 공격은 회교 세력과 미국간 전쟁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사우디 반체제 인사로서 서방과 아랍국 정부로부터 테러배후 지원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스만 빈 라덴이 지난달 25일 사우디 주둔 미군기지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목숨을 잃은 미군 병사와 같은 운명을 피하기 위해서는 프랑스군과 영국군도 철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아프가니스탄 산악 지역 게릴라 근거지에서 인디펜던트 기자와 회견한 라덴(40)은 미군 기지에 대한 이번 공격은 회교 세력과 미국간 전쟁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1996-07-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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