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적인 안전대책/박현갑 사회부 기자(현장)

즉흥적인 안전대책/박현갑 사회부 기자(현장)

박현갑 기자 기자
입력 1996-07-08 00:00
수정 1996-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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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방­장마대비 특별점검 제각각

서울시의 여름철 안전대책이 제각각이고 즉흥적이다.

서울시는 6일 하오 3시쯤 김의재 행정 제1부시장 주재로 「수방대비 특별점검」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회의 결과는 하오 5시30분쯤 부랴부랴 기자실에 배포됐다.

장마철에 대비해 주요 공사현장,지하보·차도,저지대 도로 등 취약 시설물 45곳에 대해 이날부터 8일까지 3일 일정으로 특별점검에 들어갔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하오 6시쯤 서울시 민방위국 재난관리과는 「장마대비 재난위험 시설 특별점검계획」이란 또다른 자료를 돌렸다.

장마철을 맞아 재난위험시설(C·D·E급)에 대해 6일부터 8일까지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해 불안전 요인이 지적되면 즉시 보수·보강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일제점검 대상은 안전에 문제가 있거나 구조적 결함 등이 있는 4백69개 시설물.이 가운데 안전에 문제가 있는 14개 시설물은 각 구청 재난관리 책임자가 직접 현장을 점검한다고 돼 있었다.

그러나 점검의 대상이 다르다 하더라도 여름철안전대책을 30분 차이로 「수방대비 특별점검」「장마대비 특별점검」이란 제목으로 제각각 발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수방대비 특별점검」 「장마대비 특별 점검」이 어떻게 다른 지를 알아보기도 쉽지 않았다.

민방위국 재난관리과 직원은 위험 시설물이라 할 수 있는 C·D·E급의 시설물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지칭하느냐는 물음에 『업무부서가 달라 잘 모른다』고 대답했다.

서울시 수방대책을 총괄하는 수방대책본부 상황실은 여러 대책을 발표하는 시 관계자들의 급박한 모습과는 달리 느긋했다.하오 7시10분쯤 상황실을 지키는 근무자는 없었다.

「특별점검」은 말 그대로 특별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고 그럴수록 톱니바퀴같은 협조체계가 필요하다.공무원들의 책임감이 우선시되는 것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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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나온 서울시의 장마철 대비책은 「따로 국밥」이었다.시민의 안전을 위해 「상황실」부터 특별점검해야 한다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질 않았다.
1996-07-0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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