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한 국회의장 선출/어제 본회의/부의장엔 오세응·김영배 의원

김수한 국회의장 선출/어제 본회의/부의장엔 오세응·김영배 의원

입력 1996-07-05 00:00
수정 1996-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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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단상점거… 개원식 8일로 연기

국회는 4일 하오 본회의를 열어 15대 국회 전반기 2년을 이끌 신임 국회의장에 신한국당 김수한 의원을,부의장에 신한국당 오세응·국민회의 김영배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관련기사 3·4·5면〉

국회는 그러나 신한국당과 국민회의·자민련 등 여야 3당의 개원협상 결과에 불만을 품은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의사진행 방해로 의장단 선출만 마치고 당초 예정됐던 15대국회 개원식을 연기하는 등 파행으로 얼룩졌다.

제1백79회 임시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됐다.

이에 따라 여야는 오는 8일 제1백80회 임시국회를 소집,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하고 개원식을 가진데 이어 「15대 총선 공정성시비 국정조사특위」와 「국회제도개선특위」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날 본회의는 국회제도개선특위에 배제된 민주당 소속의원 11명이 상오 10시 개회 직후 의장석을 점거하며 의사진행을 원천봉쇄하면서 파행으로 치달았다.이중재·이부영·제정구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은 『소수정당과 무소속의원의 국회운영 참여를 배제한여야3당의 개원합의는 의회민주주의 정신을 짓밟는 폭거』라고 주장하며 의장석을 둘러싸고 점거농성을 벌였다.

이 때문에 본회의는 한차례 정회하는 등 파행을 거듭하다 하오 4시30분 임시 사회를 맡은 자민련 김허남 의원이 의장석앞 발언석에서 의사를 진행하는 편법으로 의장투표를 강행,김신임의장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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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장은 재석의원중 2백71명이 참가한 연기명식 비밀투표에서 2백46표를 얻었다.〈진경호 기자〉
1996-07-0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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