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쟁점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해 온 여야 3당이 잇따른 주말 총무접촉을 통해 상당부분 쟁점에 대한 의견을 접근시켜 임시국회 회기내 15대 국회 원구성등 국회 정상화 가능성이 높아졌다.
신한국당의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총무는 30일 하오 서울조선호텔에서 접촉을 갖고 검찰·경찰의 중립화 문제와 상임위 배분등 개원쟁점을 집중 논의,상당 수준의 의견접근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관련기자 4면>
여야총무들은 이날 회담이 끝난 뒤 『개원과 관련된 모든 쟁점들을 구체적으로 협의했다』며 『일부 쟁점이 남았으나 많은 부분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4일 폐회되는 이번 임시국회 회기안에 국회를 정상화하는 데 최대한 노력하기로 서로 합의했다』면서 『오늘 논의된 사항을 각당 지도부에 전달,합의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해 총무선에서는 사실상 원칙적 합의가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이날 회담에서 3당 총무들은 구체적인 합의사항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검·경 중립화 문제와 상임위 배분문제를 제외하고 신한국당의 과반수의석 확보 등의 쟁점은 대체적인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또 16개 상임위원장 배정에 있어서도 현재 의석비에 따라 여당9,야당7로 하는 데는 대체적인 합의가 이뤄졌으나 신한국당 몫인 법사·내무·문화체육공보위중 일부를 야당측에 할애하는 문제로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총무들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각당 지도부에 전달,수용여부를 최종 검토한 뒤 1일 본회의에 앞서 막판 절충을 시도할 계획이어서 이 회담이 회기내 국회 정상화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진경호 기자〉
신한국당의 서청원,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총무는 30일 하오 서울조선호텔에서 접촉을 갖고 검찰·경찰의 중립화 문제와 상임위 배분등 개원쟁점을 집중 논의,상당 수준의 의견접근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관련기자 4면>
여야총무들은 이날 회담이 끝난 뒤 『개원과 관련된 모든 쟁점들을 구체적으로 협의했다』며 『일부 쟁점이 남았으나 많은 부분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4일 폐회되는 이번 임시국회 회기안에 국회를 정상화하는 데 최대한 노력하기로 서로 합의했다』면서 『오늘 논의된 사항을 각당 지도부에 전달,합의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해 총무선에서는 사실상 원칙적 합의가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이날 회담에서 3당 총무들은 구체적인 합의사항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검·경 중립화 문제와 상임위 배분문제를 제외하고 신한국당의 과반수의석 확보 등의 쟁점은 대체적인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또 16개 상임위원장 배정에 있어서도 현재 의석비에 따라 여당9,야당7로 하는 데는 대체적인 합의가 이뤄졌으나 신한국당 몫인 법사·내무·문화체육공보위중 일부를 야당측에 할애하는 문제로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총무들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각당 지도부에 전달,수용여부를 최종 검토한 뒤 1일 본회의에 앞서 막판 절충을 시도할 계획이어서 이 회담이 회기내 국회 정상화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진경호 기자〉
1996-07-01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