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횡보…지루한 장세 불가피”/오기택 대우증권 상무「주가전망」

“증시횡보…지루한 장세 불가피”/오기택 대우증권 상무「주가전망」

입력 1996-06-26 00:00
수정 1996-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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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식 투자자들을 직접 괴롭히는 것은 「기대할만한 그 무엇」조차도 없다는 점이다.원인을 제거하면 치료가 가능하겠지만 제거해야 할 원인이란 것이 얽히고 설켜있어 그렇게 쉽지는 않아 보인다.

주식시장은 이제 철저한 경제논리에 시험받게 될 것 같다.이미 기운 수급균형보다는 지금의 경제수준에 비해 주가수준은 어느 정도의 상태에 있는지 또는 다른 대체수단들에 비해 유리한지 아닌지를 척도로 하여 움직일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고객예탁금에 비해 신용물량 등 불리한 수급에 의존될 수 밖에 없는 시장구조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제상황의 변화 모습에 의해 조금씩 수정되는 모습이 예상된다.현재의 투자환경으로 보아 지루한 장세전개가 불가피해 보인다.다만 우리나라의 주가수준이 저평가 되어 있다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시각을 참고할 필요는 있다.

1996-06-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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