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 피해 역제소권 인정 등 보복법안 발표
【오타와·워싱턴 AFP 로이터 연합】 캐나다와 멕시코는 제3국의 쿠바 투자를 규제하고 있는 미국의 대쿠바 제재강화법안인 이른바 「헬름스버튼법」에 대한 대응조치를 17일 발표했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이날 이 문제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산하 분쟁조정위원회에 회부하기 위한 전단계 조치로 회원국 각료회의의 소집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나다는 또한 「헬름스버튼법」에 대한 독자적인 대응조치로 미법정에서 받은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국민의 역제소권을 인정한 보복법안을 공개했다.
외국치외법권조치법(FEMA)을 개정해 만든 캐나다의 보복법안은 캐나다 법원을 상대로 「헬름스버튼법」에 의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자국민의 역제소권과 이의가 있는 외국법에 따라 내려진 판결이 캐나다내에서 집행되거나 인정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정부의 「저지」명령 발동권을 보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로이드 액스워디 캐나다 외무장관은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헬름스버튼법」의 문제조항을 철폐한다면 이같은 조치를 시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미국은 우방들의 이같은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날 쿠바에 투자하고 있는 회사의 임원과 대주주 및 그 가족들에 대한 미국입국 불허방침를 규정한 제4조를 비롯한 「헬름스버튼법」의 실행지침을 발표했다.
【오타와·워싱턴 AFP 로이터 연합】 캐나다와 멕시코는 제3국의 쿠바 투자를 규제하고 있는 미국의 대쿠바 제재강화법안인 이른바 「헬름스버튼법」에 대한 대응조치를 17일 발표했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이날 이 문제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산하 분쟁조정위원회에 회부하기 위한 전단계 조치로 회원국 각료회의의 소집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나다는 또한 「헬름스버튼법」에 대한 독자적인 대응조치로 미법정에서 받은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국민의 역제소권을 인정한 보복법안을 공개했다.
외국치외법권조치법(FEMA)을 개정해 만든 캐나다의 보복법안은 캐나다 법원을 상대로 「헬름스버튼법」에 의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자국민의 역제소권과 이의가 있는 외국법에 따라 내려진 판결이 캐나다내에서 집행되거나 인정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정부의 「저지」명령 발동권을 보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로이드 액스워디 캐나다 외무장관은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헬름스버튼법」의 문제조항을 철폐한다면 이같은 조치를 시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미국은 우방들의 이같은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날 쿠바에 투자하고 있는 회사의 임원과 대주주 및 그 가족들에 대한 미국입국 불허방침를 규정한 제4조를 비롯한 「헬름스버튼법」의 실행지침을 발표했다.
1996-06-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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