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전관리 강화 시급/공사뒤처리 소홀로 사고 빈발

서울시 안전관리 강화 시급/공사뒤처리 소홀로 사고 빈발

입력 1996-06-12 00:00
수정 1996-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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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근무자세 고비 조여야

민선자치 출범 1주년을 앞둔 서울시의 안전관리체계에 구멍이 뚫렸다.지하철공사장 등 대형공사장에 대한 안전관리가 소훌해 불필요한 예산이 낭비되고 어린이가 목숨을 잃는 사건이 벌어져도 무신경하다.

지난 10일 연말 개통예정인 지하철 5호선 여의도 하저터널 4백여m구간이 1m깊이로 물에 잠겼다.수방대책소홀에서 빚어진 어처구니없는 사고였다.

지하철공사를 위해 임시로 설치한 하수관이 넘쳐 인근에 있는 공덕역사 출입구를 통해 흘러들었다.밤시간에 비가 내려 미처 출입구를 막지 못해 물이 흘러들었으나 구조물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어 지하철은 예정대로 개통된다는 게 시 관계자의 변명이다.

지난 2일에는 영등포구 양평동 3가 지하철 5호선 13공구 공사현장에서 김모군(5)이 15m깊이의 환기구에 빠져 숨졌다.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지하철 공사장에서 공사를 마친 뒤 정리정돈만 제대로 하고 기본적인 안전관리만 했더라도 막을 수 있는 참사였다.

50㎜남짓 비가 내린 지난 10일의 출근길 교통대란도 안전 불감증이 가져온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양천구 오목교 지하차도에 물이 찬 것은 지하철공사를 하면서 흘러내린 토사가 배수구를 막아 일어났다.용산구 이태원동 크라운호텔앞 도로침하도 하수관 매설공사를 한 뒤 뒷처리가 매끄럽지 못해 빚어졌다.11일 현재 이런 공사장이 서울시내 25m이상 간선도로에만 3백60곳이나 된다.

지난달 23일 서울의 민방위 경보체계에 구멍이 뚫린 것 역시 공무원의 무사안일한 근무태도가 불러온 인재였다.이러한 사실은 현충일인 6일 일부 지역에서 추도사이렌이 먹통이 된 것으로도 다시 입증됐다.

지난 8,9일 이틀연속 발령된 오존주의보도 해당 주민들에게 사실을 알리는 연락체계가 미흡했다.

조순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을 시정의 최우선 정책으로 삼겠다』고 공언했다.그러나 조시장의 이같은 소망은 이를 집행해야 할 공무원들의 무사안일한 태도로 헛구호에 그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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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이의안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3)은 2026년 제2회 서울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전농1, 2동, 답십리1동 내 7개 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예산으로 총 73억 4012만원이 확정된 것을 확인하고 적극 환영했다. 이번에 확정된 예산은 ▲답십리초 차양시설 개선 2200만원 ▲전곡초 체육관 화장실 개선 등 2억 9000만원 ▲전농초 본관동 화장실 개선 등 41억 9000만원 ▲동대문중 교문시설 개선 등 4억 5000만원 ▲숭인중 본관동 화장실 개선 등 20억 3000만원 ▲전농중 그린스마트 스쿨 설계 등 3억원 ▲전일중 시청각실 시설 개선 5400만원으로 학교별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반영됐다. 그동안 지역 내 일부 학교는 노후된 바닥재와 열악한 화장실, 낡은 전력 시설 등으로 인해 학생과 교직원이 큰 불편을 겪어왔으며,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끊이지 않았다. 이번 예산 확정을 통해 실질적인 환경 개선이 이뤄지면서, 학생들이 훨씬 안전하고 쾌적한 현대화된 시설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의안 의원은 “학부모님과 선생님들께서 늘 염려하시던 학교 내 노후 시설과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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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서울시에서는 어디에서 무슨 사고가 발생할 것인지 예측할 수 없다』며 『공무원들이 각자 맡은 바 위치에서 최선을다하는 것만이 사고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강동형 기자〉
1996-06-1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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