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 FBI자료 열람 “파문”

미 백악관 FBI자료 열람 “파문”

입력 1996-06-10 00:00
수정 1996-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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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 등 전임 공화당인사 신상조사 수집

미국 백악관이 공화당 유명인사들의 신상에 관한 연방수사국(FBI) 자료를 한동안 열람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발단은 지난 5일 윌리엄 클링어 의원(공화·펜실베이니아주)이 백악관이 해임된 전직 여행과장 빌리 데일에 관한 FBI의 신상조사 자료를 입수했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비롯됐다.

이틀 뒤에는 워싱턴에서 활동하는 랜돌 터크 변호사도 백악관에 파견된 한 미육군수사대 요원이 제임스 베이커 대통령 비서실장과 말린 피츠워터 공보비서를 포함,전임 대통령 보좌관들에 대한 FBI파일을 수집했다고 폭로했다.사건이 커질 조짐을 보이자 마크 파비아니 백악관 대변인은 7일 이를 순순히 시인하면서도 아무나 FBI의 배경자료를 들여다본 흔적은 없었음을 강조하는 등 적극해명에 나섰다.

백악관에 따르면 지난 93년말부터 94년초 사이에 인사보안처의 자료실에 보관된 FBI자료는 모두 3백41건이고 거의 전부가 공화당 정권의 직원들의 것이었다는 것.〈워싱턴 AP 연합〉

1996-06-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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